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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3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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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내외뉴스통신

지난달 무역수지 적자가 100억 달러에 육박하며 월간 기준 최대를 기록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5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에 무역적자까지 겹치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무역수지는 94억7000만 달러 적자로 1956년 무역 통계 작성 이후 66년 만에 최대 규모로 나타났다.

올해 1∼8월 누적 적자도 247억2000만 달러로 역시 66년 만에 최대로 5개월째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데 5개월 연속 무역적자는 14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달 수출은 566억7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6.6% 늘며 22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수입은 1년 새 28.2% 증가한 661억5000만 달러로 수입 급증이 무역적자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원유, 가스, 석탄 등 에너지원 수입액만 185억2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91.8% 급증한 것이 결정타였다. 반면 전체 수출액의 20%를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은 26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 대한 수출은 줄고 수입은 늘었다. 8월 대중 수출액은 131억3000만 달러로 5.4% 감소한 반면 반도체, 정밀화학 분야의 중간재를 중국으로부터 대부분 수입하면서 8월 대중 무역수지는 3억8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최근 보고서에서 “하반기에도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 둔화의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무역적자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중 갈등 등 교역 환경의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예상보다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잠재돼 있다”고 분석했다.

월간경기동향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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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유진경 기자] 주택시장 침체로 집값이 하락하기 시작하자 주택 구매력과 관련한 지수들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올해 6월 서울의 소득 대비 집값 비율(PIR)은 3분위 소득, 3분위 주택 가격일 때 17.6으로 나타났다.

PIR은 주택가격을 가구소득으로 나눈 월간경기동향 값으로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나타낸다. 주택가격과 가구소득은 각각 1분위(하위 20%)~5분위(상위 20%)로 분류돼 총 25개의 PIR이 산출된다.

PIR은 월간경기동향 주로 중위 소득(3분위) 계층이 중간 가격대(3분위) 주택을 구매하는 경우를 기준점으로 삼는데 PIR이 17.6이라는 것은 중위 소득 가구가 17.6년간 급여 등의 소득의 모두 모았을 때 지역 내 중간가격의 아파트 한 채를 살 수 있다는 의미다.

서울의 PIR은 집값 상승으로 지난해 12월 19.0까지 치솟았다가 올해 1분기 18.4로 떨어지고, 2분기에도 17.6으로 하락했다.

서울의 소득 대비 전세가격 비율(J-PIR)도 올해 3월 9.8에서 6월에는 9.4로 하락했다.

중산층이 소득이나 자산 등 경제능력 범위 내에서 대출을 받아 구입할 수 있는 서울의 아파트도 올해 1분기에는 역대 최저 수준까지 감소했지만 2분기에는 반등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서울의 주택구입 잠재력지수(HOI)는 1분기보다 0.2포인트(p) 상승한 2.월간경기동향 8로 나타났다.

HOI는 중산층이 대출을 받은 뒤 소득이나 자산 등 경제능력 한도 내에서 구입할 수 있는 지역 내 주택 재고량을 의미하는 것으로 지수가 2.8이라는 것은 주택 재고량 중 하위 2.8% 월간경기동향 내에서 구입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구체적으로는 중위소득 가구가 월소득의 33%를 대출 원리금 상환에 사용한다고 가정해 2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구입할 수 있는 아파트의 비율을 말한다.

서울에서 구입 가능한 아파트 재고량은 올해 1분기 3만7000채에서 2분기에는 3만9000채로 늘었다.

경기와 인천의 HOI도 올해 1분기보다 모두 상승하면서 각각 26.0, 38.4를 기록했다. 경기, 인천의 구입 가능한 아파트 재고량은 각각 68만6000채, 22만채다.

한편 집값 조정으로 주택 구매력 관련 지수들은 개선됐지만 잇단 기준금리 인상으로 올해 2분기 은행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3.95%로 2013년 1분기(4.07%)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W

[종합] 8월 수출 6.6% 늘어난 567억달러 월간 사상최대…5개월 연속 무역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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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지난달 수출액이 월 최고실적을 기록했지만 무역적자는 벗어나지 못했다. 오히려 무역적자는 전월 대비 두배 가량 늘어 5개월 연속 적자를 나타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8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8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6% 증가한 566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8월 월간경기동향 최고실적인 지난해 8월 532억달러를 30억달러 가량 상회하는 등 역대 8월 최고실적을 경신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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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를 비롯해 주요국 통화긴축 정책, 전년동월 높은 기저(+34.7%)에도 불구하고 수출은 6.6% 늘어나면서 22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내용을 들여다보면 15대 주요 품목 중 6개, 9대 지역 중 6개 지역 수출이 늘었다.

석유제품·자동차·철강·이차전지 수출은 역대 8월 최고실적을 경신했다. 실제 ▲석유제품 113.6%↑ ▲자동차 35.9%↑ ▲철강 2.8%↑ ▲이차전지 35.7%↑ ▲반도체 -7.8% ▲석유화학 -11.7% 등을 보였다.

반도체 수출은 글로벌 수요약화, 가격하락 등 영향으로 감소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물량(8월 1~25일)·가격(D램 고정가 기준)이 각각 13.8%, 30.5%씩 줄었다.

아세안·미국·유럽연합(EU) 등 주요시장 수출은 증가세를 유지했으며, 인도·중동 등 신흥시장도 증가세도 이어졌다. 실제 ▲아세안 21.7% ▲미국 13.7% ▲EU 7.3% ▲인도 27.1% 등으로 증가했다. 다만 중국과 중남미는 각각 5.4% 중남미 4.1% 씩 감소했다.

대(對)중국 수출은 중국의 성장세 회복 지연 등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대(對)중남미 수출도 글로벌 경제둔화 여파로 줄었다.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8.2% 늘어난 661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원유·가스·석탄 등 에너지원, 반도체(+26.1%)와 수산화리튬, 니켈-코발트 수산화물을 포함한 정밀화학원료(+82.8%) 등의 원부자재 수입이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수입액을 기록한 것이다.

에너지 수입액은 전년동월(96억6000만달러) 대비 88억6000만달러 증가한 185억2000만달러(+91.8%)로 수입 증가세를 주도했다.

대장아파트값도 뚝뚝…2년여만 최대폭 하락

대장아파트값도 뚝뚝…2년여만 최대폭 하락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전국 대장주 아파트 50곳의 매매가격이 2년여 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두 달 연속 마이너스 상승률에 하락폭도 커지는 모양새다. 실제 대장주 아파트가 몰린 서울 강남권 단지에서는 최고가 대비 수억원 떨어진 가격에 거래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29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주택동향에 따르면 8월 ‘KB선도아파트50’ 지수는 전달 대비 0.72% 하락했다. 이 지수는 지난달 -0.24%를 기록하며 하락 전환했는데, 한 달 만에 3배 낙폭을 보인 것이다. 2020년 4월 -0.91%를 기록한 이후 2년4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이다.

이달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달 대비 0.23% 하락했고, 서울은 0.15% 하락했다. 이와 비교하면 대장주 아파트의 하락세가 전체 평균보다 더 월간경기동향 큰 셈이다.

선도아파트50 지수는 전국 아파트 단지 중에서 시가총액(세대수와 가격을 곱한 것) 상위 50개 단지를 매년 선정해 변동률을 지수화한 것이다. 전체 단지보다 가격 변동을 민감하게 보여주는데다, 전국 아파트 시세를 이끌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을 예측하는 바로미터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전체 부동산 시장 동향을 선제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는 얘기다. 서울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 강남구 은마아파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경기 과천 래미안슈르, 부산 수영구 삼익비치 등 각 지역의 주요 랜드마크 단지들이 포함된다.

하지만 실제로 이들 단지에서는 최근 들어 하락거래가 늘고 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6㎡는 지난달 24억원에 팔려 지난해 월간경기동향 11월 최고가 26억3500만원 보다 2억원 이상 떨어졌다.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 전용 134㎡는 이달 42억3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지난 5월 최고가(49억4000만원) 보다 7억1000만원이 떨어진 것이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역시 전용 76㎡가 한 달 사이 3000만원이 하락해 지난달 27억2500만원에 하락 거래됐다.

대장주 아파트의 가격 하락폭이 더 월간경기동향 큰 것은 실제 거래가 이뤄진 단지들이 몰려 있기 때문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월간경기동향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지금과 같은 거래실종 상태에서는 거래가 없어 보합인 경우도 많은데 대단지가 월간경기동향 몰린 선도아파트는 실제 거래가 이뤄지고 있고, 그 때문에 시세가 더 정확하게 월간경기동향 포착되고 있다"며 "현재의 부동산 시장 상황을 보려면 선도아파트 지수가 더 정확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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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박 수석전문위원은 "지금은 하락장에서도 군집행동이 일어나 거래실종 상황, 시세 하락을 더 이끌고 있다"며 "금리 인상이 마무리됐다거나 집값이 저점을 찍었다는 하락 신호가 있지 않는 한 지금과 같은 흐름이 내년 1분기까지는 계속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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