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 투자전략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저번 포스팅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내용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초보자를 위한 투자전략
초보자를 위한 투자전략에 필요한 것은 간단함, 낮은 최대손실, 꾸준한 수익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를 하나씩 말씀드리겠습니다.
1. 초보자를 위한 투자는 간단해야합니다.
투자를 공부하다 보면 여러 가지 돈 버는 방법이 있습니다. 트레이딩, 가치투자, 기술적 분석, 퀀트 투자 등등 하지만 초보자 투자자들은 간단해야 이해할 수 있고, 간단해야 수행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개별종목에 대한 분석, 차트분석, 트레이딩 기법은 상당히 난이도가 있습니다. 진입장벽이 높죠. 반면에 자산 2~6개에 분산 투자를 하고, 그 포트폴리오를 매년 1회 정도 리밸런싱 하는 것은 상대적인 난이도가 낮고, 시간과 노력이 적게 듭니다. 그렇기에 자산배분이 초보 투자자에게는 가장 적합하면서도 손실확률이 낮다고 생각합니다.
=> 심플한 툴 [리밸런싱]을 이용하는 것은 초보자에게도 어렵지 않다.
심플하지만 강력한 툴, 리밸런싱 기억하고 계시죠? 리밸런싱의 효과, 리밸런싱이란
2. 초보자를 위한 전략은 최대 손실이 낮아야 합니다.
높은 수익률만 보고 전략을 시행한다면, 큰 하락장과 약세장에서 어리석은 판단을 할 가능성이 큽니다. 경험이 적은 초보 투자자들은 약간의 손실에도 손이 벌벌 떨리면서 소음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종종 있었던 일이지만, 본인에게는 모든 일이 처음이죠.
"이거 순 엉터리야. 돈 다 잃었어. 더 잃기 전에 일단 현금화하고 더 내려가면 그때 사던가 해야지"
하면서 최저점이라 매수해야 되는 시점에 매도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할 수 있거든요.
심지어 자산배분을 하는 경우에도, 리밸런싱이 '주식이 하락하였으니 채권을 일정 부분 팔고 주식을 사세요'라고 말해주는데도 '두려움'때문에 어리석은 생각과 판단을 할 수도 있습니다.
큰 하락장에서 리밸런싱을 전략대로 실행하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닙니다. 엄청 큰 손실이 다가왔을 때에는 모두가 당황합니다. 각종 매체도 그렇고요. 초보 투자자에게는 너무나도 가혹한 상황입니다.
=> 최대 손실이 낮아야만 초보자는 전략을 계속 실행할 수 있다. 너무 높은 손실에서는 멘붕이 오며 전략을 포기할 수 있다.
3. 초보자를 위한 전략은 수익률이 꾸준해야 합니다. (총수익률이 낮더라도)
2000년~2010년 동안 미국 주식(S&P500)의 수익률이 0.32%였습니다. 그 이후 미국 주식시장은 화려하게 복귀하였죠. 만약 초보 투자자가 미국 주식을 2000년에 1억 원 매수하였다면, 2010년의 1억 원의 잔고를 보고 그 전략을 지속할 수 있을까요.
워런 버핏 같은 대가들은 가능하지만, 투자자의 90%는 그러지 못할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하면 되지만, 초보 투자자들에게는 오히려 총 수익률은 낮지만 꾸준하게 수익이 나는 것이 전략을 수행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일정기간 수익이 엉망으로 나오면 전략을 실행하는데 방해가 된다. 수익률의 편차가 낮은 것, 수익률이 꾸준한 전략이 초보자에게는 적합하다.
과거를 통하여 살펴보자
최종 수익률은 3번 포트폴리오(ALL 주식)가 가장 높았죠. 1978년 ~ 2019년까지 97배가 되었으니까요. 하지만, 최종 수익률만 보면 안 된다 하였습니다.
본인은 인내심이 강한 사람이고 무던한 사람이어서 -50% 괜찮다고요?
2000년에 투자했다고 가정해봅니다.
3번 포트폴리오에 10년 동안 투자하고 후회 안 하실 자신이 있으신가요? 솔직해지셔야 합니다. 사람들의 비아냥을 무시하셔야 합니다(주식투자 같은 걸 왜 하냐, 예금이나 하지.. 이런 말을 귓등으로도 안 듣고 10년 더 하셔야지만 연복리 11%가 가능한 것이겠죠)
시간은 곧 돈입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저는 10년 동안 수익이 안 났고, -50%의 손실은 힘들었을 거 같습니다. 오히려 장기 수익률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1번 포트폴리오나 2번 포트폴리오였다면 버틸만했을 거 같죠.
개인적인 견해로는 초보자분들에게는 최소 30% 정도의 채권을 보유하는 자산배분 전략이 자산증식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개별종목은 소규모로 진행하면서 추후에 경험치가 쌓이면 비중을 높여가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
지금까지 포스팅은 주식, 채권 포트폴리오만 주로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주식과 채권이 모두 박살 나는 시기가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주식-채권 포트폴리오를 운용하여도 10년 동안 아주 낮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심하게 발생하여 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는 돈이 풀리지가 않아 주식투자가 적어지고, 금리가 오르니 채권 가격도 떨어지죠.
제가 백 테스팅한 시기엔 그런 시기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고로 주식-채권 포트폴리오를 운용하시다가 인플레이션이 심하게 발생하고 금리가 인상되는 시기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참담한 수익률이 발생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사건은 처음이 아니며, 제가 툴을 이용하면서 데이터의 한계가 있어서 보여드리지 못하였을 뿐.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 채권 의외에 자산에도 관심을 가지고, 소량의 자산배분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추가로 드리고 싶었습니다.
초보자 투자전략
주식 초보를 위한 23가지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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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민입니다. 벌써 금요일 저녁이네요. 오늘 집에 조금 일찍 와서 한주를 정리해 보려고 책상 앞에 앉았습니다. 요즘 제 블로그에 신규 유입자들이 많은데, 대부분 주식 투자자들인 것 같습니다. 사실 그럴 것이 요즘 주식 시장의 화두가 "동학개미운동"일 정도로 세간 투자자들의 관심이 주식으로 많이 쏠렸음을 느낍니다.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가져서 검색하다가 제 블로그에 오신 분들이 많으신데, 투자 초보분들을 위해 조언글을 써보겠습니다. 아시는 내용들이 많으시겠지만, 생각나는 것들 위주로 정리하다보니 23가지 정도 되네요. 추가적으로 생각나면 추후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주식 초보를 위한 23가지 조언
목표를 명확히 하라 . 단순하게 돈을 벌려고 한다기 보다는 왜 주식을 투자하려고 하는지와 당신이 투자할 자본금, 그 자본금의 연간 기대수익률, 자본금을 가지고 투자할 수 있는 기간 등을 좀 더 구체화하라. 그러면 그에 맞는 종목군들 선택이 가능해 질 것이다.
자신을 먼저 돌아보라 . 자신을 알지 못한 채 주식시장에 뛰어들면 주식의 변동성과 위험에 놀랄 것이다. 자신의 성격이 변동성을 참을 수 있는지와 자신의 자산이 위험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지를 파악하고, 투자를 결정하라. 주식에 힘들어 하는 사람들의 상당수가 자신의 성향/환경이 주식 성향/환경과 맞지 않아서이다.
오래 가져갈 돈으로 시작하라 . 당신이 생각하는 그 어느 것보다도 자본의 질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자본의 질이 허약하면, 3월에 있었던 폭락장과 같이 변동성 큰 환경에서 순식간에 퇴출된다. 주식은 빨리 팔고 싶거나 팔 수 밖에 없는 매도자에게 매수하는 것이다. 당신이 팔 수 밖에 없는 매도자가 되지 말아야 한다.
복리의 힘을 믿어라 . 오래 투자할 수 있는 돈을 자본금으로 꾸준히 안정적인 수익률을 낸다면 엄청난 돈이 얻을 수 있다. 72법칙을 생각하라. 연간 12% 수익을 내면, 6년 후 당신의 돈은 2배가 되어 있을 것이다(계산식은 72/12=6). 투자는 결국 복리 수익률을 조금이라도 높이려는 노력일 뿐이다.
공부할 의지가 없으면 시작도 하지 마라 . 누가 투자가 쉽다고 했는가? 투자의 원리는 간단하지만, 투자의 실행은 원래 어렵다. 좋은 책과 유용한 블로그, 괜찮은 카페와 유튜브를 찾아라. 생각보다 공부할 양이 많아서 깜짝 놀랄 것이다. 내 서재에는 주식책만 수백권이다.
좋은 책을 여러번 읽어라 .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여기저기 좋은 책을 추천받아서 사는 것이다. 책을 샀는데 자신의 수준과 맞지 않아서 읽지 않는 경우도 허다하고, 허접한 책을 고르는 경우도 많다. 검증된 초보용 책들과 고수들이 추천한 스터디셀러들 위주로 여러번 읽는 것이 훨씬 좋다.
절대적으로 실전투자를 병행하라 . 공부를 충분히 한 다음에 투자하겠다고 하지만, 실전에 들어가면 공부와는 다른 심리적 부분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어느 정도 공부를 한 다음에는 소액으로 투자를 시작하고, 실전에서 공부한 것을 적용해 보고 내 심리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검증해 봐라. 버핏이 말하길, "돈이 있는 사람이 경험이 있는 사람과 만나면, 경험이 있는 사람은 결국 돈을 가지게 되고 돈이 있는 사람은 경험을 가지게 된다"라고 했다. 실전투자만큼 큰 공부는 없다. 그러나, 절대 큰 돈으로 하지 마라. 경험을 쌓는데 너무 큰 댓가를 치를 필요는 없다.
여러 종목을 기웃거리지 마라 . 분산 투자는 좋은 전략이지만, 의미없는 분산 투자는 오히려 독이다. 여러 종목을 어설프게 아는 것보다 확실히 아는 종목을 몇 개 가져가는게 낫다. 확실히 아는 종목을 먼저 만들고, 그 다음에 종목을 넓혀도 충분하다.
비교할 수 없는 매력의 손예진님 in 영화
조바심내지 마라 . 다른 종목이 오를 때 당신 종목은 안 오른다고 좌절하기 마라.시장이 당신만큼 부지런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당신이 현명하게 종목 선택을 했다면, 결국에는 당신 차례가 올 것이다.
우주 초고수가 되기 전까지 레버리지는 쓰지 마라 . 레버리지는 돈을 빨리 벌고 싶은 당신의 불타는 마음에 기름을 붓는 것이다. 화력이 쎄져서 음식을 빨리 맛볼 수 있게 하지만, 자치하면 당신도 태워버릴 수 있다. 레버리지 쓴 후 폭락장 맞아서 퇴출된 사람들을 수없이 보아 왔다.우주 초고수가 된 후 레버리지를 써도 항상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조금만 쓰는게 좋다.
현금을 들고 있는걸 창피해 하지 마라 . 인플레이션 시대에 현금 보유는 바보짓이라는 소리는 집어 치워라. 현금을 들고 있다가 기회가 오면 투자하는 것이 의미없는 투자보다 훨씬 낫다. 세상 일은 모른다. 자신이 23가지 조언: 네이버 블로그 알지 못하는 것에 투자하려고 욕심내지 마라. 투자를 안 한다고 당신을 비난할 사람은 없다. 모르는 것에 투자하는 것이 더 창피한 것이다. 모를 때는 현금을 들고 있는 것이 마음이 편하다. 세상 어떤 것도 당신의 편안보다 우선할 수 없다.
다른 사람과 절대 비교하지 마라 . 투자는 다른 사람과 승부가 아니라 나 자신과의 승부이다. 투자는 시장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시장이 주는 기회를 얻어먹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100% 수익나도 나는 10% 수익만 나면 된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순간 당신의 투자 철학과 방법론이 무너질 수 있다.
좋은 스터디 그룹을 만나라 . 위에서 말했지만, 주식 투자를 위해 공부할 양이 많다. 스터디 그룹은 당신이 공부할 것을 도와줄 수 있다. 스터디 그룹이 아니라면, 믿을 수 있는 조언자를 찾아라. 그렇다고, 너무 여러군데 스터디 그룹 만나서 시간 낭비하지 마라.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처음에 여기저기 가보고 스타일에 맞는 팀원들 만나서 오래 가는 것이 낫다.
당신에게 뭔가 팔려는 사람을 조심하라 . 주식 이야기를 할 때,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가 가진 종목들에 대해서 선전하려고 한다. 자신의 보유 종목의 매수세를 높여야 주가가 올라가고, 자신이 돈을 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IR의 말도 걸러서 들어라. IR 중 진실한 사람이 많지만, 기본적으로 자기 회사를 나쁘게 말한 사람은 없다. 의견을 구하고 싶으면 그 분야에 전문가를 찾아라. 그 전문가가 주식을 하지 않는 사람이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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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투자 종목에 대해 이야기하지 마라 . 자신이 어디에 투자했는지 이야기를 하는 순간, 당신의 행동에는 제약이 생긴다. 자신이 믿었던 것이 틀렸다고 판명나는데도, 뱉어 놓은 말이 있어서 의사판단을 과감하게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스터디 그룹이나 지인들 중 그런 부담이 없는 사람들과만 종목 대화를 하는 것이 좋다.
처음부터 모든 걸 배우려고 하지 마라 . 주식 투자하려고 회계를 공부하고, 재무제표 분석을 배우고, 밸류에이션 방법도 보려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중간에 지치는 경우가 많다. 투자 실력은 공부-투자-피드백-공부의 순환 과정을 통해 늘어난다. 그 과정에서 재미를 느끼지 못하면 포기하게 된다. 천천히 해라. 자신이 공부한 수준에 맞춰 투자금을 키우면 된다.
현명하게 자료를 찾아라 . 매수하기로 마음 먹고 그에 맞는 자료를 찾지 마라.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 적힌 자료보다는 사업보고서와 같은 객관적인 자료부터 봐라. 그 다음에 다른 사람의 의견은 관점 비교 차원에서 봐라. 객관적인 시각에서 찾거나 아니면 내 의견에 반하는 자료를 살펴보는 것에 더 신경써라.
분할매매하는 것이 좋다 . 자신이 매수한 후 더 하락하고, 매도한 후 더 상승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분할매매해야 후회하지 않는다. 한번에 자르면 그 이후의 상황을 당신에게 유리하게 가져갈 수 없다. 꼭지에서 매도할 수 없고 바닥에서 매수할 수 없다. 꼭지와 바닥에서 거래할 수 있는 사람이 당신이라고 과신하지 마라. 모두가 변곡점에서 매매하고 싶어하지만 늘 소수만이 변곡점에서 매매한다. 그 소수도 운이 좋은 것 뿐이다.
주식을 자주 보지 마라 . 이건 아마 초보자들에게 가장 힘든 일일 것이다. 당신이 주식을 보고 있다고 주식이 당신의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주식을 안 보고 있다고 당신이 매매할 기회를 놓치는 것이 아니다. 돌아보면 안 보고 있었기 때문에 더 큰 수익을 낸 경우도 허다하다. 자주 보면 정들고, 정들면 편견이 생긴다. 자주보면 주가의 깜빡임이 당신의 마음을 흔들 것이고, 그 흔들림이 당신 계좌 수익률도 흔들 것이다.
투자 일지를 써보면 도움이 된다 . 투자 일지라고 거창한 거 없다. 간단히 써도 된다. 블로그에 정리하거나 엑셀에 투자 아이디어와 매매 판단기준을 써라. 그리고 복기하라. 실수를 통해 배우는데 큰 도움이 된다.
원칙을 고수하라 . 투자를 해 나가면서 자신만의 원칙이 만들어질 것이다. 그 원칙들을 준수하려고 노력하라. 어느 시점에 원칙을 벗어난 행동을 해서 이익이 날 것 같아 보이는 경우도 생길 것이다. 하지만, 욕심이 원칙을 넘어설 때 위험한 것이다. 원칙을 벗어나 한두번 이익이 나도 결국 그런 원칙 파괴가 습관이 되어 원칙이 무너지게 될 것이고, 비상 상황에서 당신에게 큰 위험을 안겨줄 것이다.
세상에 관심을 가져라 . 주식은 세상을 이해하는데서 출발한다. 누군가가 어떤 것을 필요로 하고, 그 필요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사람이 돈을 버는 것이 자본주의이다. 필요와 가능성을 눈여겨 봐라. 신문을 보고, 책을 봐라. 그냥 돌아다니지 말고 어떤 브랜드가 뜨는지, 집 주변에 어떤 가게가 생기고 망하는지 지켜봐라. 사회 돌아가는 눈이 생길 것이다.
무엇보다 자신을 믿어라 . 자신은 성공적인 투자자가 될 수 있다고 믿어라. 그런 믿음이 없다면 주식 시장의 변동성을 헤쳐나갈 수 없다. 성공적인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당신과 당신의 투자 결정을 믿어야 한다. 부자는 늘 소수라는 것을 명심하라.
초보자 투자전략
초보 투자자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딱 한 번 읽고 평생 써먹는 주식 공부』 이재준 저자 인터뷰
지는 업종이 있으면 떠오르는 업종도 반드시 있습니다. 성장하는 산업 또는 기업에 장기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021.09.17)
월급만으로 먹고살기 어렵다고 말하는 요즘, 많은 사람이 큰돈을 벌기 위해 주식 투자를 시작한다. 잘하면 수익을 낼 수 있지만 제대로 공부하지 않으면 ‘투자’가 아닌 ‘도박’이 될 수 있는 주식, 처음 투자를 시작하는 초보 투자자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바로 주식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이다. 증권회사 PB, 투자자문사 애널리스트 및 대표이사를 역임한 이재준 저자는 “공부를 계속하면 수익을 볼 확률이 높아진다.” 라고 말한다. 주식 투자의 기초 지식부터 실전 매매기술까지 완벽하게 정리한 『딱 한 번 읽고 평생 써먹는 주식 공부』 로 첫 주식 투자를 위한 공부를 시작해보자.
『딱 한 번 읽고 평생 써먹는 주식 공부』 는 이제 주식을 시작하는 주린이부터 지금까지 주식을 해왔던 모든 분이 활용할 수 있는 책입니다. 지난 8년 동안 실무를 하면서 경험에서 익혔던 내용을 이 책에 담았습니다. 이 책의 처음과 끝은 Q&A 방식으로 주식 투자를 하는 분들이 가장 궁금할 내용을 기술했습니다.
기본적 분석 파트는 재무제표 숫자의 의미, 가치평가 분석, 펀더멘털 분석, DART 공시 분석, 거시경제 분석 등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 부분을 기술했습니다. 기술적 분석 파트는 전술적 투자 전략 방향(매매 시점 타이밍)을 찾는 것에 방점을 두고 집필했습니다. 이외에 테마별, 섹터별 파트는 투자자들을 위해 투자 종목 선택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분류했습니다. 정리하자면 주식을 공부하는 데 있어 실무 투자 경험 및 강의로 다져진 내용을 한 권에 담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책은 어떤 사람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까요? 작가님은 어떤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나요?
주식 투자를 한다면 누구에게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주식을 처음 접한 분들에게는 용어나 내용이 익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린이라면 딱 한 번 읽고 전체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2~3번 반복해서 읽다 보면 평생 써먹을 수 있는 투자 포인트 및 투자 시점 기본기를 잡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책 한 권이 모든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실속 있게 배울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코로나19 이후 여전히 주식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이 책을 집필하시면서 힘들었던 점은 없으셨나요?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책의 구성 및 내용은 이론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저의 투자 가치관을 잘 반영했습니다. 다만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처음 투자하는 분들의 가려운 부분을 찾는 데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파트 1과 파트 4의 주식 Q&A를 통해 딱딱함과 지루함을 줄였습니다. 100% 투자 수익을 내는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 책이 투자 확률을 높일 수 있는 이정표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줄 것입니다.
평소 작가님은 어떤 루틴으로 주식 투자를 진행하시나요?
저는 주식 투자를 할 때 시황 일지와 신문 스크랩을 합니다 “주식은 과거 투자 패턴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식은 미래를 보고 투자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 두 문장을 통해 투자 아이디어를 찾습니다.
매일매일 시황 일지(시황, 이슈, 특징 종목, 특징 섹터, 내일의 일정 등)를 기록에 남깁니다. 시황 일지를 통해 발생한 이벤트와 그에 따른 주가 흐름 추이를 정리합니다. 추후 관련 이슈 및 종목을 투자할 때 대응 전략 시나리오를 구사할 수 있습니다.
신문 스크랩은 성장 산업의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찾기 위한 것입니다. 신문 내용에서는 기업이나 산업에서 발생할 이슈와 예상 일정(시점)을 알려줍니다. 호재 이슈가 발생 전에 먼저 기업에 투자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황 일지나 신문 스크랩에서 중요하게 보는 내용은 글로벌 산업 기준 컨센서스 합의(예를 들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친환경 산업 정책), 대기업 투자, 정부 정책 지원 등입니다. 산업 및 기업 투자를 진행하는 데 도움을 얻지요. 위 두 가지 방법은 모두 부지런함이 필수조건입니다. 그래서 주식 투자의 수익을 가장 높이는 방법은 부지런함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주식 투자를 하면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 규칙을 하나 세운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주식 투자를 10여 년 동안 하면서 느꼈던 경험을 말씀드리고 싶군요. “뉴스에 매매하라.” “역발상 투자를 생각하라.”입니다. 보통 주식 23가지 조언: 네이버 블로그 투자 격언에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라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소문’은 근거 없는 루머가 많으므로 위험이 있습니다. 주식에서 전문가가 “주가에 반영되었다.”라고 말할 때가 있습니다. 이는 시장 내 정보가 오픈되었다는 뜻입니다. 시장에 정보가 노출되었기 때문에 이미 지나간 정보입니다. 다시 말해 주가에 반영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만약 호재 뉴스에 주식을 매수하게 되면 실패할 가능성이 큽니다. 만약 추가로 긍정적인 재료가 남아 있다면 매수 또는 홀딩을 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오히려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주식 투자는 미래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악재는 매수의 기회로, 호재는 매도의 기회로 생각하고 투자에 임하는 것이 수익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주식 투자를 꼭 해야 할까요? 주식 외에 다른 투자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주식 투자 책을 집필한 저자가 주식 투자를 하지 말라고 한다면 어불성설일 것입니다. 주식 투자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로 불안한 고용시장, 소득 양극화, 저금리 및 고령화 시대를 비추어볼 때 주식 투자는 자본시장에서 필요한 투자 수단입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때문에 글로벌 국가들의 유동성 정책으로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항상 주식시장이 좋을 수는 없습니다. 내년, 내후년에도 큰 폭으로 상승한다는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상승폭이 둔화할 수도 있고, 오히려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 투자는 가능성에 비추어서 판단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시장을 섣불리 예측하기에는 변수가 워낙 많아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식 투자는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매년 GDP는 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적으로 역성장이 나타났지만 추후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 확률은 희박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업종이 다 좋을 수는 없지만, 지는 업종이 있으면 떠오르는 업종도 반드시 있습니다. 성장하는 산업 또는 기업에 장기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만약 주식 투자에 어려움이 있다면 ETF 투자에 관심을 가져보길 바랍니다. ETF 투자는 위험자산, 안전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상품입니다. ETF는 투자자들이 개별 주식을 고르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펀드 투자의 장점과, 언제든지 시장에서 원하는 가격에 매매할 수 있는 주식 투자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상품입니다. 개인투자자는 ETF를 통해 다양한 시장에 분산투자 할 수 있고, 투자금이 적더라도 수십조 원 단위로 운용되는 글로벌 포트폴리오와 비슷한 운용전략을 구사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을 줄일 수 있는 투자 수단입니다.
마지막으로 책을 산 독자들에게 이 책의 활용법을 알려주세요.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파트 1과 파트 4를 먼저 읽고, 이해한 후에 파트 2와 파트 3을 읽길 권해드립니다. 단적인 예로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기업 또는 산업을 선별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주식 투자를 잘하기 위한 기준이 있나요(16~17쪽)”, “주식 투자에서 장기투자는 필수적인가요(18~19쪽)”, “성장 산업에 대한 투자법을 알려주세요(20~21쪽)”, “기업탐방 시 체크리스트가 있을까요(295~296쪽)”를 통해 일목요연하게 작성했으니 참조하면 됩니다.
주식 투자를 경험했던 분들은 파트 2와 파트 3을 집중공략하길 권해드립니다. 특히 재무제표의 의미, 가치평가의 3가지 툴, 펀더멘털 지표의 활용 방법, 거시경제 지표와 시장의 상관관계, 자금조달과 주가의 상관관계, 다트 공시를 활용한 투자 아이디어 발굴 등 기본적 분석과 이평선?거래량?보조지표 매매기법, 수급분석, 3.3.3 매매기법 23가지 조언: 네이버 블로그 등 실무와 강의 경험 바탕에 입각한 다양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마지막에 있는 테마별, 섹터별 부록 정리는 221개 테마와 섹터로 분류해 관련주에 대한 정보를 실었습니다. 많은 기업들을 소개하고 있어, 해당 종목에 관심이 생겼을 때 활용하며 매우 좋을 것 같습니다. 책에 담지 못한 자세한 내용은 QR코드를 통해 PDF로도 제공하니, 종목을 고민하는 투자자분들이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이재준
증권사PB, 투자자문사 애널리스트 및 대표를 역임했다. 증권사와 투자자문사에서 근무하면서 주식과 금융상품에 대한 역량을 쌓아왔다. 가온투자자문사 대표 재직 당시 주식 및 ETF 전략상품을 다루었으며, 높은 수익률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가온투자자문에서는 스마트베타 EMP 전략상품을 만들어 기관투자자 자문을 했다.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주식 투자』를 출간해 2019년 1분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현재는 한국경제TV, 머니투데이방송 MTN, 팍스경제TV, 이데일리TV 등 국내 경제 채널에 출연 중이다. 이 외에도 경제 애플리케이션 SNEK에 칼럼을 기고하며 전문가로서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투자자문의 대중화와 선진화를 위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 강의를 진행 중이며, 독자에게 올바른 길을 안내해주는 투자의 항해사 역할을 하고자 한다.
2021년 주식시장을 최대한 간명하게 요약하라는 문제를 준다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속 오일남(오영수 분) 대사로 답할 수 있지 않을까. 초심자도 상대적으로 쉽게 투자 수익을 낼 수 있던 2020년과 달리 2021년은 개미투자자에게 특히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
투자에서 ‘은퇴’할 게 아니라면 2021년 작황이 안 좋았다고 2022년 농사를 안 지을 수는 없는 법. ‘주간동아’ 투벤저스 섹션을 통해 만난 투자 고수와 인플루언서의 투자 아이디어를 총망라했다.
김현준 더퍼블릭자산운용 대표, 남석관 베스트인컴 대표, 김성일 리치고 인베스트먼트 최고투자책임자, 주식투자 전문가 ‘미주부’ 김훈, 홍춘욱 EAR리서치 대표,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오건영 신한은행 IPS본부 부부장, 문남중 대신증권 자산리서치부 수석연구위원, 천영록 두물머리 대표, 박세익 체슬리자문 전무, ‘퀀트 투자’ 전문가 강환국,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사경인 데이토리 대표이사, ‘슈퍼개미’ 김정환 케이공간 대표,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 등의 인터뷰와 기고문을 참고했다.
어깨 중 최고는 거인의 어깨라던가. 이들의 어깨에 살포시 올라 2022년 투자전략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자.
1 선택과 집중은 기본이다
김현준 더퍼블릭자산운용 대표(왼쪽), 남석관 베스트인컴 대표 [동아DB]
김현준 “과도한 분산투자는 투자 대상에 대한 무지의 표현이다. 10개 기업에 투자하든, 100개 기업에 투자하든 시장 충격에 의한 변동성은 크게 다르지 않고 종목이 늘어날수록 각 회사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고 수익도 감소한다. 주식, 부동산 등 여러 자산군에 분산투자하는 건 필요하지만 한 자산군에 너무 많이 투자하거나, 분산 효과가 없도록 투자하는 건 문제다. 일반 직장인 투자자라면 3개 종목 정도로 분산투자해 1개 종목에서 예상치 못한 사태가 발생해도 다른 종목에서 수익이 나게 해야 한다.”
남석관 “한 바구니에 여러 섹터를 나눠 담는 게 포트폴리오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예를 들어 2차전지가 좋다고 생각되면 삼성SDI, SK이노베이션, LG화학을 한 바구니에 담으면 된다. 어떤 종목이 수익이 많이 날지 모르니 3개를 같이 담는 거다. 나는 2개 이상 담지 않는다. 종목이 많으면 정신이 산만해져 수익을 내기 어렵다. 자산은 집중해야 불어나고, 특히 적은 돈일수록 더 집중해야 한다. 주식계좌뿐 아니라 생활비 통장계좌나 신용카드도 1~2개가 적당하다. 그래야만 돈을 어떻게 쓰는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2 해외로도 눈을 돌려라
(왼쪽부터)김성일 리치고 인베스트먼트 최고투자책임자, 김훈 주식투자 전문가 ‘미주부’, 홍춘욱 EAR리서치 대표 [동아DB]
남석관 “미국주식이 떨어지면 한국주식도 열에 아홉은 떨어진다고 보면 된다. 물론 미국주식이 오른다고 한국주식이 오르는 건 아니다. 해외주식에 관심을 두는 게 좋긴 하지만, 그렇다고 밤잠 설치면서까지 해서는 안 된다. 해외주식은 수익이 좀 더디게 나더라도 안전한 곳에 투자하기를 추천한다. 투자 방식은 한국주식과 똑같다. 급등할 때 따라서 사지 말고, 호재 발표 후 한두 번 떨어졌을 때 사라.”
김성일 “한국주식과 국채만 갖고 있으면 리스크가 높아지기에 글로벌 분산투자를 해야 한다. 한국주식은 신흥국 대표주자이니 미국주식이나 선진국 주식으로 보완하면 되고, 국채도 마찬가지로 선택하면 좋다. 한국 주식시장 혹은 글로벌 주식시장이 안 좋을 때 올라가는 게 달러다. 그래서 달러를 같이 가져가면 보완이 된다. 이렇게 보완했음에도 주식, 국채, 대체투자 모두 동시에 빠질 때를 대비해 일부는 현금성 자산으로 가져가야 한다. 주식이나 국채, 금 가격이 내렸을 때 곧바로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김훈 “한국주식과 미국주식을 함께 사는 것을 추천한다. 미국에는 글로벌 기업뿐 아니라, 4차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이 많다. 이런 미국 기업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매출을 내기에 분산투자 효과까지 볼 수 있다. 또한 거시적 주식 경제 안목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된다.”
홍춘욱 “나는 한국주식에 거의 투자하지 않는다. 불황이 와 세상이 망할 것 같아도 ‘저건 싸다’는 믿음을 주려면 굉장히 강한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 샤넬·루이비통처럼 브랜드 가치를 지닌 회사, 화이자·존슨앤드존슨·바이엘처럼 특허를 가진 회사, 싼값에 ‘가성비’ 높은 제품을 공급하는 회사, 마이크로소프트·어도비처럼 대체 불가성을 가진 회사, 메타(페이스북)·아마존·구글·넷플릭스 같은 거대 플랫폼 기업 등이 대표적이다. 내가 좋은 회사라고 생각하는 5개 유형 중 세계적 잣대를 들이댔을 때 부합하는 한국 회사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뿐이라고 본다. 그래서 연말에 다 정리하고 현재 2개 종목만 갖고 있다.”
오건영 신한은행 IPS본부 부부장(왼쪽), 문남중 대신증권 자산리서치부 수석연구위원
오건영 “중국을 비롯한 이머징(신흥국)마켓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시장이 나쁘게 흘러갈 거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싱글엔진 모델은 리스크가 크다. 물론 미국시장이 지금 좋긴 하지만 좋은 것과 좋아지는 것은 다르다. 앞으로 좋아질 부문에 관심을 갖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게 중요하다. 이머징마켓도 발전 정도에 따라 구분되는데, 베트남은 경제 성숙도에서 한국과 차이가 크다. 초보 투자자에게는 프런티어 마켓(신흥 개발도상국) 투자를 권하지 않는다. 한국과 중국처럼 성숙한 이머징마켓에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
문남중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까지 전 세계에서 수익률이 가장 높은 나라가 미국이었다. S&P500 지수에 매달 꾸준히 적립식으로 투자한다면 손해 볼 일이 없다. 물론 최근 선진국보다 신흥국 수익률이 좀 더 높게 나오는데,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이라서 그렇다. 충격을 이겨내고 국가별로 복원 작업이 이뤄질 때 재정 여력을 고려하면 신흥국보다 선진국, 그중에서도 미국 중심 투자를 하는 게 맞다. 장기적 관점에서 신흥국에 투자한다면 인도와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그중에서도 베트남에 투자해야 한다고 본다.”
3 고령화는 메가트렌드다
천영록 두물머리 대표(왼쪽),박세익 체슬리자문 전무[동아DB]
천영록 “10년 뒤를 생각하면 ‘수명 연장’이 화두가 될 거 같다. 바이오 관련 기술이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비용은 빠르게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 수명이 늘어나면 산업지도가 다 바뀔 거다. 노화 해결도 메가트렌드가 되지 않을까. 유전자 관련 기술도 ETF(상장지수펀드)로 슬슬 나오고 있는데 아직은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이런 건 20년짜리 베팅이라고 본다. 다만 개별 종목으로 투자하기에는 위험 부담이 있으니 ETF로 하면 좋을 거 같다.”
김현준 “고령화와 1인 가구, 모바일과 구독경제 등이 현 메가트렌드다. 다만 주의할 점은 23가지 조언: 네이버 블로그 유행과 공상과학은 구분해야 한다는 거다. 메가트렌드로 불리려면 장기간 성장세가 지속돼야 한다. 고령화되면 의료산업이 발달할 거다. 여기까지는 사실이다. 하지만 ‘아프니까 의약품을 많이 사겠지. 그중에서도 배아줄기세포를 적용한 항암제시장이 발달할 거야’ 이렇게 파고들면 공상과학에 빠지기 쉽다.”
4 투자 아이디어는 가까이 있다
박세익 “주말 아침마다 홈쇼핑 채널을 다 본다. 온 가족이 모여 있는 주말 오전에는 가장 많이 팔린 인기 상품을 판매하기 때문이다. 내년, 내후년에 어떤 제품이 인기를 끌지 궁금하다면 홈쇼핑에 답이 있다. 1등 소비재 트렌드는 최소 1년 반가량은 간다. 경기소비재는 소비자인 투자자가 가치를 판단할 수 있어 투자하기 좋다.”
김현준 “여의도에서 일하는 펀드매니저 대다수가 30~50대 남성이다. 이들 집단과 행동반경이 겹치지 않는 여성, 어린이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알아보라. 이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야 돈을 벌 수 있다.”
5 여러 자산에 분산투자하라
강환국 ‘퀀트 투자’ 전문가(왼쪽), 사경인 데이토리 대표이사 [동아DB]
홍춘욱 “자산배분의 첫걸음은 ‘환배분’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주식, 채권, 부동산 다 매력 있지만, 지금은 이미 오를 만큼 올라 언제 빠질지 모른다는 리스크를 무릅써야 하는 가격이다. 한국주식이나 부동산이 하락할 때 상승률 높은 자산이 달러다. 미국 주식·채권·부동산에 여윳돈을 3등분해 분산투자하면 좋다. 개별 주식으로는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제약사 주식을 조금 갖고 있고 대부분 ETF 투자를 한다. 미국 리츠 ETF 가운데 운용 규모가 큰 VNQ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미국 국채에도 투자한다. IEF에 직접 투자하고 있다.”
강환국 “초보자라면 먼저 자산배분 투자를 하라. 다양한 자산배분 투자 중 특히 영구 포트폴리오를 추천한다. 자산을 4등분해 각각 주식, 채권, 금, 현금에 투자하는 방법이다. 이후 1년마다 리밸런싱한다. SPY, EFA, AGG 등 3개 ETF에 투자하는 듀얼 모멘텀 전략도 초보자가 시작하기에 쉬운 퀀트 투자법이다. 영구 포트폴리오 자산배분을 하되, 주식을 울트라 퀀트 전략으로 하길 권한다.”
김성일 “금융시장은 다양한 이유로 호황과 불황, 거품과 폭락을 반복한다. 자산배분 투자는 이런 시장의 출렁임에 대응해 주식이나 부동산 같은 하나의 자산이 아닌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 위험을 분산하는 방법이다. 보통 주식, 국채, 해외주식, 해외국채, 대체투자(부동산·금 등), 현금성 자산(단기채권펀드 등) 등 6개 자산군으로 포트폴리오를 짠다. 주식투자라면 종목 투자보다 주식시장 자체에 투자하는 ETF 투자를 권한다.”
천영록 “투자할 때는 목표를 정한 뒤 흔들림 없이 꾸준히 오래 하는 게 중요하다. 투자할 때도 재산의 40%가량을 주식과 채권 등에 분산투자를 한다. 주식만 하면 수익을 내기도, 오래 버티기도 쉽지 않다. 전 세계 자산군은 서로 번갈아 가면서 빠지고 오른다. 그러면서 결국 오른다. 세계적 부자들은 그런 투자 배분이 잘돼 있다. 부동산, 주식, 채권, 기업 포트폴리오라면 자본주의가 가져오는 모든 부를 누리는 게 가능하다. 여기에 메가트렌드 주식을 일부 담아두면 여유를 가지고 장기투자를 할 수 있다.”
사경인 “좋은 투자는 주식과 부동산을 섞는 거다. 부는 보유 중인가, 아닌가에서 차이가 생긴다. 지난해에는 주식을 자산에 담고 있느냐가 부의 차이를 만들었다. 투자에서는 어떤 비율로 뭘 담을지가 가장 중요하다. 확신 있는 섹터가 없다면 자산배분 ETF를 추천한다. 대표적인 AOR는 전 세계 주식 60%, 채권 40%로 구성돼 있다. 1주만 사도 전 세계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는 셈이다. 금리가 상승해 주식 수익률이 낮아질 것 같다면 주식, 채권, 금, 원자재가 모두 들어 있는 ETF를 선택하면 된다.”
6 4차 산업혁명 관련 먹거리를 챙기자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왼쪽), 김정환 케이공간 대표 [동아DB]
강방천 “미래 혁신 기업은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이 중심이 될 거다. 5~10년 장기적으로 보면 생명공학과 신재생에너지에서 혁신이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적으로 전력난이 문제인데, 조만간 에너지를 스펀지처럼 묶어두는 시스템이 생기면 근본적으로 완전히 바뀌리라 본다. 메타버스도 주목할 만한 분야다. 블록체인이 없다면 메타버스가 존재하지 않았을 거다. 다만 어떤 기업이 돈을 벌지는 다른 문제다. B2B(기업 간 거래) 지향적인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가 될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기반인 메타(페이스북), 로블록스가 될지는 관점 싸움이다. 나는 전자라고 본다.”
남석관 “주식시장은 세상 변화를 늘 선(先)반영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비대면 관련주는 계속 주목받을 거다. 수소차, 전기차도 뉴스가 나오기 시작한 건 4~5년 전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한국 반도체 분야는 꾸준히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바이오주도 좋긴 한데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 2차전지도 스몰캡(소형주) 쪽으로 관심을 가지면 좋을 듯하다. 많이 올라 있다고 낙심할 필요 없다. 떨어질 때를 기다렸다 저가에 매수하면 된다. 호재가 살아 있다면 기회는 또 온다.”
김훈 “미래를 이끌 4차 산업혁명을 키워드로 아이와 이야기하다 보면 투자할 기업이 떠오른다. 인공지능,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전기차, 자율주행, 빅데이터, 우주산업, 메타버스, 의료혁명과 관련된 기업을 찾아보자. 각 분야 중 1등 기업과 1등이 될 가능성이 있는 2~3등 기업에 투자할 것을 권한다.”
김정환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등 제페토(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AR 아바타 서비스)처럼 메타버스 쪽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가전제품 판매 패러다임이 온라인 쇼핑으로 변하면서 대기업 독식 시대가 지나고 중소가전기업 시대가 열렸다. 중소기업도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진 거다. 이런 기업에 투자한다면 10배, 100배 수익이 충분히 날 수 있다고 본다.”
문남중 “향후 10년을 바라보고 ETF를 추천한다면 메타버스 ETF를 추천한다. 불확실성이 있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로블록스라는 회사가 부각되고 있고 지금 모두 스마트폰을 하나씩 갖고 있듯이, 메타버스 플랫폼 안에서 만나고 쇼핑하는 삶이 곧 일상이 되리라 본다. 우주항공산업도 유망하다고 생각한다. 빠르면 5년, 늦어도 10년 안에 우주여행이 대중화될 거다.”
7 재무제표를 꼭 살피자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왼쪽),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동아DB]
염승환 “증권사 리포트를 보면서 기업분석을 할 것을 권하고, 그걸 보고도 판단이 서지 않을 때 전자공시를 통해 사업보고서를 확인하면 좋다. 사업보고서에는 양질의 정보가 많다. 회사의 시장 전망은 정말 고급 정보다. 사업보고서를 확인했는데도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기업 IR 담당자에게 전화해 물어보라. 증권사 리포트나 전자공시가 창이라면 재무제표는 방패다. 전자로 수익을 챙기고, 후자로 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 주식 매매를 위한 재무제표 분석은 5분 만에 끝낼 수 있다. 기업실적분석 표에서 최근 4년간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했는지, 영업이익이 증가 추세인지 확인하자.”
김훈 “아파트를 매수하기 전 그 지역뿐 아니라 같은 단지, 다른 층의 시세를 고려해 아파트 값이 적당한지 따져보지 않나. 주식도 마찬가지다.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주가 차트만 보면서 과거보다 하락해 있으면 싸다고 생각해 매수하는 사람이 많다. 감으로 하는 투자를 중단하고 시가총액과 재무제표를 확인해 주가가 합리적인 기업을 찾아 투자할 것을 권한다.”
8 전업 투자자 아니라면 장기투자하라
윤지호 “한국은 글로벌 경기에 연동되는 소규모 개방형 국가다. 한국 기업 역시 모멘텀에 굉장히 좌우된다. 변동성이 왔을 때 장기투자를 하는 게 좋다. 단순히 올해 상반기처럼 여러 사람이 ‘10만전자’를 이야기한다고 삼성전자에 투자해선 안 된다. 특정 기업과 관련해 오너 변동, 작업 라인 폐쇄, 공장 통합, 종업원 대량 해고 같은 뉴스가 나오면 산업구조가 묘하게 바뀌는데 이를 이용해야 한다.”
천영록 “주식 중에도 최소 3년은 가져가야 하는 장기투자 종목이 있고, 단기투자에 알맞은 종목이 있다. 일반인에게는 장기투자를 권한다. 바로바로 수익을 내기는 어렵지만 오히려 10년 뒤를 생각하면 투자하기 쉽다. 10년만 돌이켜봐도 정보기술(IT), 5세대(5G) 이동통신, 바이오, 2차전지 같은 메가트렌드가 있었다. 실적을 바로 내야 하는 트레이더와 달리 일반인은 이런 분야에 투자가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사람들은 10년을 과소평가하고, 1년을 과대평가한다’고 했는데 투자에 딱 맞는 말이다.”
사경인 “대다수 사람은 장기투자가 맞는다. 단기투자를 하고 싶다면 계좌를 분리해 3년 이상 운용해보고 어떤 계좌의 수익이 더 좋은지 확인해보길 권한다. 똑같이 투자했는데 A는 10%, B는 8% 수익이 났다고 치자. A는 매일 8시간씩 공부했지만 B는 그럴 필요가 없었다면 시간 대비 수익률은 B가 더 나은 거다. 마음고생도 따져봐야 한다. MDD(고정 대비 최대 손실폭)로 마음고생을 수치화할 수 있다. A는 꾸준히 가격이 올라 30% 수익이 났고, B는 반토막이 됐다 30% 수익이 났다면 어느 투자가 가성비가 좋겠나. A다.”
9 23가지 조언: 네이버 블로그 남들 다 관심 갖는 종목은 피하라
염승환 “요란한 곳에 가지 마라. 누구나 관심 갖는 종목은 피해야 한다. 식상한 종목일수록 내가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적다. 관심을 덜 받아 저평가된 ‘못난이 종목’을 찾아봐야 한다. 정유주가 좋다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원유를 당장 안 쓸 수는 없다. 은행업도 정유업과 상황이 비슷하다.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고 나올 수 있는 악재는 모두 다 나왔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회사는 잃을 게 없는 회사다. 증권가에서는 자동차산업을 나쁘게 전망한다. 다른 사람들이 비관론에 빠졌을 때 해당 종목을 사는 편이 유리하다.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윤지호 “주식은 미래 전망을 담는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얼마나 좋아지느냐가 중요하다. 상황이 좋지 않은 기업일수록 전망이 좋을 수 있다는 얘기다. 또한 주식투자자들이 10%가량 수익을 얻으려고 투자하지는 않는다. 최소한 50% 수익을 낼 수 있는 종목에 투자해야 하지 않겠나. 50% 수익을 내려면 당장은 상황이 좋지 않지만 추후 나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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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김순복 시민기자] 한빛비즈는 생초보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입문기 "기본편"과 "투자전략편"을 펴냈다.
《저는 주식투자가 처음인데요 기본편》은 주식투자입문 장기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저는 주식투자가 처음인데요》의 2020년 개정판으로, 최신 주식거래제도, 최신 이슈, 최신 데이터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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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식투자가 처음인데요 투자전략편》은 주식 대가 14인의 투자전략을 담고, 최신 데이터를 완벽 반영한 주식투자 실전전략서다. 기본편에서 주식투자의 A부터 Z까지 꼼꼼히 설명했다면, 투자전략편에서는 주식 대가들의 투자 철학을 공부함으로써 투자자 자신이 스타일에 딱 맞는 전략을 세우고, 행동경제학으로 심리적 오류를 극복해 투자실패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한다. 극심한 시장변동성을 심리적으로 극복하고, 인간의 비합리성을 꿰뚫어 투자에서 성공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단순히 주식 대가들의 투자전략을 나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금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살펴, HTS 조건검색을 이용해 각각의 대가들이 주목했던 수치들을 대입해, 투자전략에 맞춰 종목을 찾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투자실패를 극복하는 행동경제학의 비밀을 밝혀, 투자판단 오류를 바로잡는다.
수익이 날 만한 곳에 가장 먼저 가 있는 돈을 ‘스마트 머니’라고 한다. 그러면 스마트 머니가 가장 많은 곳은 어디일까? 금융시장에서 진짜 큰돈은 채권시장에 있다. 그러니 조금만 더 눈을 돌려보면 주식투자만큼의 수익, 또는 그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금융투자가 분명히 있다. 이 책은 주식투자와 함께 병행해 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대안투자 방법까지 담아내고 있다. 다양한 채권의 특징과 투자방법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주식 투자하기, 전문가들의 투자방법을 엿볼 수 있는 펀드까지 더 똑똑한 재테크를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금융투자를 소개한다.
이 책은 주식 초보자의 입장에서 실전투자 시 반드시 필요한 전략과 원칙, 심리적 오류의 극복, 그리고 투자 시야 넓히기를 통해 수익을 내는 성공투자의 길을 탄탄히 다져줄 것이다.
한편, 저자 강병욱은 오랜 시간 초보 투자자들을 고수로 이끈 투자·재테크 분야 최고 전문가다. 한화증권, ING베어링스증권, 삼성증권 등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으며, 투자론을 전공하여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가천대학교와 세종사이버대학교 투자·재테크 분야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KBS와 한국경제TV 등 다양한 방송활동을 통해 시청자들과 폭넓은 교류를 이어가는 한편, 한국금융연수원 재테크 전문 강사, 키움증권 채널K 앵커로도 활약하고 있다.
저서로는《내 사주에 재물운이 있을까?》, 《저는 주식투자가 처음인데요》,《저는 기업분석이 처음인데요》,《저는 차트분석이 처음인데요》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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