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제한폭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2월 4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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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시장 가격제한폭이 ±30%로 확대된 첫 날인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직원들이 태양금속우, 태양금속, 삼양홀딩스, 계양전기우 등 상한가를 기록한 코스피 4개 종목의 시세변동 그래프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

가격제한폭 확대 첫날 변화는 미미

코스닥 시장의 가격 제한폭이 7년만에 12%에서 15%로 확대된 첫날 눈에 띄는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 제한폭 확대에 따라 상하한가 종목 수 자체는 다소 줄었으나, 기대했던 가격제한폭 거래량과 거래대금의 변화도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28일 코스닥 시장에서는 동양계전공업을 비롯, 상한가 종목 수는 35개로 전주말39개에 비해 다소 줄었다. 하한가 가격제한폭 종목 수는 22개로 전주말(26개)에 비해 다소 적지만, 이전 가격 제한폭(12%) 안팎의 상승.하락률을 나타내는 종목 수를 합산하면 제한폭 확대 이전보다 변동폭이 커진 종목 수는 오히려 늘었다. 또 가격 제한폭 확대에 따라 기대됐던 거래량이나 거래대금 변화도 거의 없었다. 오후 3시 가격제한폭 현재 거래량은 3억9천230만주, 거래대금은 1조895억원으로, 지난 주말과 비슷한 수준으로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LG투자증권 서정광 책임연구원은 "가격 제한폭 확대로 거래대금이 다소 늘어날가능성은 있지만 아직 뚜렷한 영향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변동성이 다소 커졌지만, 가격 제한폭 확대에 따른 영향이라기 보다는 지난주 주가 급락에 따른 반등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연구원도 "과거 이 같은 변화가 생겼을 때도 시장은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이번 가격 제한폭 가격제한폭 확대도 예고된 재료인 만큼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가격제한폭 장기적으로 보면 균형 가격 형성 등에 도움이 될 것이며, 인위적인시세 조작도 어려워질 것"이라며 "그러나 가격 제한폭이 폐지되지 않는 한 큰 변화는 없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화증권 이영곤 책임연구원은 "길게 봐서는 거래가 활성화되고, 시장이 좀더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며 "이상 급등락 종목에 대한 리스크는 커지겠지만 우량주를 기준으로 할 때는 순기능이 더 크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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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시장 가격제한폭이 ±30%로 확대된 첫 날인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직원들이 태양금속우, 태양금속, 삼양홀딩스, 계양전기우 등 상한가를 기록한 코스피 4개 종목의 시세변동 그래프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

국내 주식시장의 가격제한폭이 종전 ±15%에서 ±30%로 확대된 첫날인 15일 총 7개의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종전 가격제한폭인 ±15%를 웃돌며 급등락하는 종목도 속속 등장했지만, 시장의 당초 예상대로 그 숫자는 많지 않았다. 하한가로 곤두박질을 친 종목은 아예 없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이날 오전 태양금속우가 제도 변경 이후 처음으로 상한가에 진입하는 가격제한폭 기록을 세운 것을 비롯해 태양금속도 상한가로 가격제한폭 장을 마감했다.

삼양홀딩스(29.63%)와 계양전기우(29.86%)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채 장을 마쳤다.

이들 4개 종목 외에 가격제한폭 진원생명과학(25.54%), 삼양홀딩스우(22.35%), 에쓰씨엔지니어링(17.36%), 디아이씨(17.20%), 화승인더(15.09%) 등 5개 종목이 이날 종전 가격제한폭인 15% 이상 급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대호피앤씨우가 코스닥 종목 중 처음 상한가에 진입한 것을 시작으로 제주반도체, GT&T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채 장을 마감했다.

로체시스템즈(23.68%), 네오피델리티(21.27%), 인바디(20.00%) 등 3개 종목은 20% 이상 급등했다.

이날 하한가로 추락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통틀어 한 종목도 없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5% 이상 하락한 종목도 없었다. 사조대림(-14.73%)의 낙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루보(-17.83%), 이오테크닉스(-17.53%), 넥스턴(-16.77%),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16.45%), 에이씨티(-16.25%), 스포츠서울(-15.89%), 산성앨엔에스(-15.85%), 에스아이리소스(-15.55%) 가격제한폭 등이 전 거래일보다 15% 이상 하락했다.

이는 가격제한폭 확대 전보다 적은 숫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상한가에 진입한 종목은 하루 평균 17.4개(유가증권시장 5.12개, 코스닥시장 12.32개)였고, 하한가 진입 종목(상장폐지 종목 제외)은 하루 평균 3.8개(유가증권시장 1.03개, 코스닥시장 2.74개)였다.

가격제한폭이 확대됨에 따라 주가가 상하한가에 근접할수록 가격제한폭이 자석처럼 투자자를 유인해 변동성이 확대되는 이른바 '자석 효과'는 미미했다는 평가다.

서명찬 키움증권 연구원은 "가격제한폭 확대가 시장에 큰 변화를 줄 만큼 영향이 크지는 않았다"며 "다만 신용 잔고가 높은 종목은 하루 만에 반대매매가 나올 수 있는 가격이 될 수 있는 만큼 투자시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신용융자 잔고가 높은 종목에 대한 우려로 신용융자 비중이 높은 일부 종목의 주가는 하락했다.

지난 11일 기준 코스닥시장의 신용 비중 상위 종목 가운데 산성앨엔에스(-15.85%)를 비롯해 씨큐브(가격제한폭 -6.48%), 스맥(-2.18%), 다날(가격제한폭 -4.54%), 리노스(-8.54%) 등이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도 대영포장(-3.74%), 성창기업지주(-3.17%), 수산중공업(-4.70%) 등 신용 비중이 높은 종목의 주가가 대부분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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