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401(k) 롤오버 해야하는 중요한 이유 - 아메리츠 재정 블로그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5월 10일 | 0개 댓글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WTI 원유선물 6월물 가격

롤오버비용이란?

이진우의 손에잡히는경제에서 원유 가격에 대한 롤오버비용에 대해 쉬운 비유로 잘 설명하고 있어 이를 소개해 봅니다.

1. 원유 선물 배경

사실 원유가격이 오르는 것에 베팅해서 투자하는 제일 쉬운 방법은,

그냥 원유 사다가 땅 파고 창고에 넣어 두고 나중에 값이 오르면 팔고 그러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창고 비용도 들고, 땅도 파야되고, 운송 비용도 듭니다. 그리고 하다 보면 무겁고, 더럽고, 힘들고 어렵습니다.

그래서 원유는 거래할 때 그냥 깔끔하게 원유 선물이라는 방법으로 투자를 합니다.

원유 선물이란 쉽게 말해 투자자들이 만나서 입으로 약속을 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지금 유가가 배럴당 10달러 인데, 너 유가 오를 거 같아 내릴 거 같아? 내릴 거 같아? 나는 오를 것 같은데.

그러면 우리 약속 하나 하자. 한 달 후에 네가 원유를 사 오면 내가 무조건 배럴당 10달러에 살 테니까 너는 그때 딴 말 하지 말고 무조건 10달러에 팔기야 오케이? 이렇게 약속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 달 후에 원유가 만약 20달러가 되었다고 가정에 봅시다. 나는 10달러에 사기로 했는데 20달러가 됐으니까 앉아서 10달러 벌었습니다.

2. 롤오버비용 발생하는 이유

국제 유가가 오를지 내릴지 애매할 때는 지금 하고 똑같은 가격에 나는 사고 너는 팔자 어때 이러면 그만큼 그렇게 합시다 라고 하는 거래 파트너가 쉽게 찾아집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몇 달 지나고 나면 계속 유가가 오를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시절에는 지금 유가가 30 달러인데 한 달 후에 30달러로 서로 사고 팔기로 거래 할까 그러면 아무도 안 나섭니다.

왜냐하면 다들 배럴당 38 달러는 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30달러에는 그런 계약을 못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런 거래를 38달러에 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한 달 후에 지금보다 10달러가 오른 40달러가 되더라도 나는 38달러에 그런 거래를 해 놨기 때문에 2달러 밖에 수익을 못 가져갑니다.

8달러는 그냥 날리게 되는 셈인데, 이 8달러가 바로 롤오버비용 입니다.

쉽게 말하면 남들도 다들 오른다고 생각할 때 나도 오르는 쪽으로 내기를 걸려면 생각보다 먹을 수 있는 수익이 적어 지는 것 그게 롤오버 비용입니다.

3. 롤오버비용의 쉬운 비유

생각해보면 인생도 그렇습니다. 남들이 다 운동화 장사할 때 나도 옆에서 운동화 팔면 얼마 못 벌죠 이게 바로 롤오버비용의 본질입니다.

요즘 유가도 이 운동화 판매와 비슷한 상황입니다. 유가가 요즘은 20달러도 안 하는데 다들 한 달 후 2달 후 3달 후에는 그래도 유가가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롤오버비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Old 401(k) 롤오버 해야하는 중요한 이유

1. 다양한 투자 선택
401(k) 안에서의 투자는 일반적으로 뮤츄얼펀드와 몇 가지로 제한돼 있다. 대부분의 401(k)는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할 수 있는 연간 횟수 제한이 있거나 특정기간으로 제한되는 경우가 많은 것에 비해 IRA를 사용하면 뮤추얼펀드 뿐만 아니라 개별 주식, 채권 및 ETF(환율 펀드) 등 대부분의 유형의 투자가 가능하다. 심지어 리스크 비중이 높다는 옵션투자및 부동산 투자까지도 가능하다 . 또한 언제든지 보유 주식을 사고 파는 것에 대한 제약이 없으며 일반 주식거래와 다르게 소득발생에 대한 신고를 해마다 하지 않아도 된다.

2. 중점관리
직장을 옮기거나 퇴직 후에도 401(k)를 이전 직장에 남겨 둘 경우 고의는 아니더라도 관련된 정보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기 어렵다. 401(k) 플랜에 관련된 정보 제공은 직장을 통해서 개인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를 놓치거나 아예 정보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혹 직장이 폐쇄를 할 경우엔 더욱 복잡한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직장을 옮긴 경우 401(k)는 늦추지 말고 옮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수수료 및 비용 절감
401(k)를 IRA로 롤오버하면 관리비용, 펀드 지출비율 등 시간이 지남에 따라 투자 수익률을 잠식할 수 있는 여러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401(k)의 운영및 관리비용에 비해 더 낮거나 수수료가 없는 IRA플랜을 선택해 롤오버를 할 수도 있다.

4. ROTH-IRA 옵션
401(k)를 롤오버할 때 Roth-IRA로 변경이 가능하다. 기존 Roth 401(k)를 가지고 있었다면 Roth-IRA로 롤오버하는 것이 우선시 된다. Roth IRA를 사용하면 납부한 금액은 세금혜택이 없지만 나중에 이자를 받고 자라난 금액을 인출할 때는 세금을 내지 않고 사용이 되는 것으로 IRA와는 반대의 컨셉이다. 또한 72세에 시행되는 RMD(최소인출금 시행)를 적용하지 않게 된다. 기존의 Old 401(k)를 Roth-IRA로 옮기는 과정은 먼저 IRA로 롤오버 한 후 다시 Roth-IRA로 변경하면서 세금 정산 후 옮기게 된다.

투자는 생존이다

상당수 ETF/ETN 투자자들은 롤오버란 무엇이며, 롤오버 비용으로 알려진 콘탱고는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고 투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0년 4월 사회적 이슈까지 되었던 원유선물 ETF / ETN 투자에 있어서도, 많은 투자자들이 이러한 롤오버와 롤오버비용 그리고 괴리율과 같은 기본개념을 잘 알지 못한 상태에서 투자하여 큰 손실을 입은 적이 있습니다.

이번 글을 통해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 ETN 투자와 관련된 위험을 낮추고 수익률은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기본적인 지식을 알아보고자합니다.

1. 롤오버란 무엇인가?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 ETN 에서 자주 이야기하는 롤오버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선물' 의 특성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선물거래의 가장 원시적인 형태는 흔히 '받떼기' 를 예를 들어 설명하는 '선도거래' 입니다.

선도 거래 예시

위의 농산물 유통상인과 농부의 사례처럼 당장 현물로 거래하는 것이 아닌, 미래의 '특정한 날짜' 에 '특정한 가격' 으로 '특정한 수량' 을 거래하겠다는 약속을 하는 것이 '선도거래' 입니다.Old 401(k) 롤오버 해야하는 중요한 이유 - 아메리츠 재정 블로그

그리고 위와 같은 개인간의 선도거래가 발전하여 수많은 사람이 정해진 약속에 따라 거래를 할 수 있도록 규모화/현대화 된 것이 선물거래 입니다.

농산물 사례에서와 같이 선물은 만기가 있습니다!

예시에서 만기인 6개월뒤에 사과를 서로 주고받으면 해당 선도거래 또는 선물거래는 청산되어 없어집니다.

만기는 선물투자에 있어 핵심적인 요소중 하나이기 때문에 선물이름에도 만기 년도와 월이 표시됩니다.

5월에 만기가 되는 선물은 5월물, 6월에 만기가 되는 선물은 6월물, 12월에 만기가 되는 선물은 12월물, 이런식으로 선물을 부릅니다.

선물 이름 예시 (만기 연월 표시)

이렇게 선물은 만기가 있기 때문에 일반 주식이나 현물투자와는 달리, 선물의 만기가 도래할 때 마다 끊임 없이 새로운 선물로 교체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것을 롤오버라고 부릅니다.

예를 들면 KODEX WTI 원유선물 ETF 의 경우 4월달에 선물 5월물을 팔고, 선물 6월물을 새로 매수합니다.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원유에 투자하는 효과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롤오버시마다 선물 매도/매수로 인한 거래수수료등 비용이 들어가게 되며, 이러한 거래비용들 또한 선물 ETF 의 수익률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롤오버 비용이라고 흔히 이해하고 있는 콘탱고는 잠시 후 설명드리겠습니다.)

2.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 투자시 실제 롤오버는 어떻게 진행되는가?

선물을 기초자산으로하는 ETF 투자시 롤오버방식은 ETF 마다 다릅니다.

이러한 롤오버방식의 Old 401(k) 롤오버 해야하는 중요한 이유 - 아메리츠 재정 블로그 Old 401(k) 롤오버 해야하는 중요한 이유 - 아메리츠 재정 블로그 차이는 투자수익률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때문에, ETF 투자시 해당 ETF 의 롤오버방식에 대한 이해는 매우 중요합니다.

원유 ETF 사례를 예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국내 원유 1배짜리 ETF 중 가장 대표적인 ETF 는 다음 두 가지 입니다.

- KODEX WTI 원유선물(H)

KODEX WTI원유선물은 ETF 를 통해 투자하는 원유선물을 교체할 때 (=롤오버할때) 항상 최근월물로만 월물을 교체합니다. 즉 현재시점에서 가장 만기가 가까운 선물을 보유하는 방향으로 펀드를 운영합니다.

반면, TIGER 원유선물은 만기가 먼 원월물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미래에셋대우에 공시된 TIGER 원유선물의 롤오버방식입니다.

(1) WTI원유선물의 최근월물과 차근월물의 가격차가 0.5% 미만인 경우 차근월물(2번째 근월물)로 롤오버.
(2) WTI원유선물의 최근월물과 차근월물의 가격차가 0.5% 이상인 경우 발생시점에 따라 다음과 같이 롤오버.
⇒ 발생시점이 상반기(1월~6월)인 경우 : 당해년도 12월물로 롤오버.Old 401(k) 롤오버 해야하는 중요한 이유 - 아메리츠 재정 블로그
⇒ 발생시점이 하반기(7월~12월)인 경우 : 익년도 12월물로 롤오버.

위와 같은 롤오버 원칙에 따라 2020년 4월에 KODEX WTI 원유선물 ETF는 보유하고 있던 5월물을 팔고, 6월물을 매수하게 되었고, TIGER 원유선물은 12월물을 보유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3~4월에 발생한 원유가 폭락 및 원유저장시설 부족 문제로 인해 모든 원유선물가격이 하락하긴 하였으나, 특히 만기가 얼마 남지 않은 WTI 원유 선물 6월물의 폭락이 컸습니다.

반면, 상대적으로 만기가 많이 남아있는 WTI 원유 선물 12월물의 하락은 상대적으로 그리 크지는 않았습니다.

당연히, 6월물에 투자하고 있던 KODEX WTI 원유선물 ETF 의 투자손실이 12월물에 투자하고 있던 TIGER 원유선물 ETF 대비 매우 커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만일 반대로 단기에 원유가격이 상승하는 이벤트가 발생했다면 KODEX WTI 원유선물의 수익률이 더 높을 수도 있었겠지요.

그러므로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 투자시에는 지금 해당 ETF 를 매수한다는 것이, 결과적으로 어떠한 선물을 사는 것이며 (몇월물 선물인지), 향후 진행될 롤오버로 인해 투자에 어떠한 영향을 받을지 미리 이해하고 투자해야합니다.

3. 롤오버 비용으로 알려진 콘탱고란 무엇인가?

선물 롤오버시 근월물가격보다 차근월물 가격이 높은 경우를 '콘탱고(Contango)' 라고 합니다.

이 경우 차근월물이 현재 투자중인 근월물가격보다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근월물을 팔고 새로 살 수 있는 차근월물의 수량은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가격상승시 수익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아래와 같이 예를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콘탱고 예시

먼저 투자자가 40$을 투자하여 1월물 1계약을 매수하였다고 가정합니다.

그리고 1월물 만기가 다가옴에따라 2월물로 롤오버하는 시점에서, 1월물의 가격이 45$이고, 2월물의 가격이 50$이 되었습니다.

이때 1월물을 1계약을 매도한 금액 45$로 새로 살 수 있는 2월물의 수량은 0.9계약이 됩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2월물 1계약당 가격이 55$일때 보유하고 있던 선물을 매도하고 투자를 종료하였습니다.

1계약당 가격이 1월물 40$일때 투자를 시작해서, 2월물 55$일때 투자를 종료하였기때문에 15$의 차익을 얻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와 같이 롤오버과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계약수가 줄어들었기때문에 최종수익은 15$이 아닌 Old 401(k) 롤오버 해야하는 중요한 이유 - 아메리츠 재정 블로그 9.5$의 수익을 얻은 것입니다.

즉, 콘탱고로 인하여 수익이 5.5$ (15$ - 9.5$) 줄어들었다고 볼 수 있으며, 이를 콘탱고로 인한 비용 또는 롤오버비용 이라고 흔히들 말합니다.

간혹 콘탱고를 잘못 이해할 경우 콘탱고가 발생하면 바로 즉시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되거나, 또는 추가로 비용을 납부해야 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위의 설명처럼 콘탱고 상황은 가격상승시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을 낮추는 요인은 되겠지만, 롤오버시 콘탱고가 발생했다고 해서 지금 당장 수익이 마이너스가 되지는 않으며, 또한 콘탱고시 추가비용을 납일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럼, 이 글을 쓰는 현재 강한 콘탱고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원유선물의 실제 가격 사례를 알아보겠습니다.

WTI 원유선물 6월물의 경우 가격이 배럴당 16.94$ 입니다.

WTI 원유선물 6월물 가격

WIT 원유선물 7월물은 21.22$ 입니다.

6월물보다 무려 4.3$ 비쌉니다.

같은 원유인데도 한달 차이에 무려 25% 더 비싼 것입니다.

WTI 원유선물 7월물 가격

WTI 원유선물 8월물은 7월물보다 2.6$ 더 상승한 23.86$ 입니다.

9월물은 25.71$ 로서 8월물보다 1.85$이 더 높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12월물을 한번 볼까요?

6월물보다 무려 11.5$ 높은 배럴당 28.47$ 입니다.

백분율로는 무려 12월물이 6월물보다 68% 더 높습니다.

즉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원유선물은 매우 강한 콘탱고 상황이며, 이 경우 원유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유 ETF 투자시 매우 높은 롤오버비용이 발생하여 생각보다 수익률이 크게 낮아질 수 있음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선물가격 자체가 많이 바뀐다면 또 다른 이야기가 되겠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그렇다는 것입니다.)

4. 그럼 콘탱고의 반대인 백워데이션은 무엇인가?

선물 롤오버시 근월물가격보다 차근월물가격이 낮은 경우를 '백워데이션(Backwardation)' 이라고 합니다.

즉, 콘탱고와 반대인 상황을 백워데이션이라고 부릅니다.

이 경우 차근월물이 현재 투자중인 근월물가격보다 가격이 싸기 때문에, 롤오버를 할때 콘탱고 상황과는 반대로 근월물을 팔고 새로 살 수 있는 차근월물의 수량이 늘어나게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백워데이션은 가격상승시 수익을 더욱 증가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다시 아래와 같이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백워데이션 예시

이번에도 투자자가 40$을 투자하여 1월물 1계약을 매수하였다고 가정합니다.

그리고 1월물 만기가 다가옴에따라 2월물로 롤오버하는 시점에서, 1월물의 가격이 45$이고, 2월물의 가격은 42$이 되었습니다.

이때 1월물을 1계약을 매도한 금액 45$로 새로살 수 있는 2월물의 수량은 1.07계약이 됩니다.

콘탱과와 다르게 백워데이션시에는 새로 사는 선물의 가격이 싸기때문에 롤오버 이후 보유수량이 늘어나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2월물 가격이 55$일때 최종 매도하고 투자를 종료하였습니다.

1계약당 가격이 1월물 40$일때 투자를 시작해서, 2월물 55$일때 투자를 종료하였기때문에 이번에도 15$의 차익을 얻었다고 오해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롤오버과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계약수가 증가하였기때문에 최종수익은 15$이 아닌 18.9$의 수익을 얻은 것입니다.

즉, 백워데이션으로 인하여 실질적인 최종 수익이 생각보다 3.9$ (18.9$ - 15$) 추가로 증가한 것입니다.

위와 같이 롤오버란 무엇이고 롤오버비용이란 무엇인지 자세히 설명드렸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콘탱고와 백워데이션의 개념에 대해서도 정리하였습니다.

특히, 투자하시는 ETF 의 기초자산이 되는 Old 401(k) 롤오버 해야하는 중요한 이유 - 아메리츠 재정 블로그 선물의 가격이 월물별로 가격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에는, 선물의 롤오버시 발생하는 콘탱고 또는 백워데이션이 수익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때문에 그 원리를 잘 이해하고 투자를 하셔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 투자시에는 선물의 기본적인 개념을 잘 알면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선물의 기본적인 개념에 대해 좀더 알고 싶으시면 아래 글 또한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주식선물 거래란? (주식선물 뜻)

주식선물 거래 및 그 뜻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선물거래란 무엇인가? 선물거래의 원시적인 개념인 '선도거래' 부터 이해하면 선물거래를 이해하기 수월합니다. 선도거래는 흔히들 밭떼기 거래에..

전국투자교육협의회

2002년도 10월 KOSPI 200지수를 추종하는 ETF 2종목이 최초로 상장되어 거래된 이후, ETF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18년째를 맞은 2019년 3월 말 현재, 국내 ETF 시장에는 15개의 자산운용사에서 총 421종의 ETF가 상장되어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체 ETF의 자산총액은 3,000억 원(2002년)에서 43조 원(2019년 3월 말 기준)을 넘는 거대한 시장으로 성장하였습니다.

2002년 최초 상장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어온 ETF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 및 자산총액 비중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ETF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2002년 327억 원에서 2019년 3월 말 1조 4,672억 원으로 KOSPI(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 대비 29.8%를 차지합니다.

ETF의 자산총액은 2002년 3,444억 원에서 2019년 3월 말 43조 8,946억 원으로 약 127배 성장하였습니다.

이처럼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ETF 시장에서 투자 시 유의해야 할 5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ETF는 기초지수의 움직임에 연동되는 투자 상품이므로, 기초지수가 하락할 시 손실이 발생합니다. 또한 지수를 그대로 추종해야 하므로, 손실을 방어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조정 및 비중 조절 등의 노력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ETF의 특성상 여러 종목 및 자산에 분산 투자하기 때문에, 개별 종목의 하락으로 인한 손실 위험은 낮습니다.

ETF 또한 상장 주식과 마찬가지로 규모가 일정 금액 미만으로 일정 기간 이상 경과하거나, 추적오차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상장 요건을 충족 하지 못하는 Old 401(k) 롤오버 해야하는 중요한 이유 - 아메리츠 재정 블로그 경우, 상장 폐지 절차를 밟게 됩니다.

ETF의 상장폐지는 해당 ETF가 투자하고 있는 기초자산의 거래와는 무관하기 때문에 ETF의 순자산가치(NAV)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또한, 상장폐지가 되더라도 ETF의 재산은 신탁업자에 의해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기 때문에 상장폐지와 무관하게 ETF는 이를 현금화하여 ETF 청산 시 투자자에게 그대로 지급하게 됩니다.

유동성공급자(LP)는 일정 수량 이상의 호가를 제시하여야 하는 의무를 가지고 있지만, 일정한 요건 하에서는 그 의무가 면제되기도 합니다.

첫째, 오전 동시호가 시간(08:00~09:00), 증권시장 개시 후 5분간(09:00~09:05) 및 오후 동시호가 시간(15:20~15:30) 동안에는 LP의 호가 제시 의무가 면제되므로 이 시간에는 LP가 호가를 제출하지 않습
니다.

둘째, 09:05 ~ 15:20 사이라 하더라도 시장가격 대비 ETF의 호가 스프레드 비율이 신고 스프레드 비율 이하이면 LP는 호가를 제출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와 같이 LP가 호가를 제출하지 않는 시간대에서는 ETF의 시장가격이 비정상적으로 형성될 수 있으므로 주문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일, LP의 호가 제시 의무가 면제된 시간에 비정상적인 가격으로 체결된다면, 다음날 ETF의 가격은 정상으로 돌아오겠지만 투자자의 계좌에는 손실로 확정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원자재는 주식 및 채권과 상관관계가 낮아 분산 투자 효과를 얻기 위해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추세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원자재는 현물로 거래 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의 원자재 관련 ETF는 선물에 주로 투자합니다.

선물가격은 현물가격과 다른 점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선물가격은 만기가 있으며, 현물가격에 금리, 수요와 공급에 영향을 미치는 계절변화 효과, 창고 비용 등 보유비용을 반영하여 결정됩니다.
만일 현물가격이 앞으로 만기일에 지금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된다면 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높게 형성될 것이고 반대로 현물가격이 앞으로 떨어질 것이라면 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낮게 형성될 것입니다. 전자를 콘탱고(Contango), 후자를 백워데이션 (Backwardation)이라고 합니다. 시장이 콘탱고일때는 롤오버(Roll over) 비용이 발생하게 되며, 백워데이션일때는 반대로 롤오버 수익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하나 발생합니다. 선물에 투자하는 ETF는 선물의 만기일에 원유나 옥수수와 같은 현물을 떠안지 않으려면 만기일마다 현재의 선물포지션을 청산하고 다음 월물로 이월하는 롤오버(Roll over)를 해야 합니다.

이때 만일 콘탱고 상황이라면 차월물 가격이 근월물 가격보다 비싸기 때문에 근월물 1계약을 청산한 돈으로 차월물 1계약을 살 수가 없어 그 차액만큼 비용이 발생하는 셈이 됩니다.

이런 현상이 지속된다면, 장기 적으로 현물가격 기준으로는 수익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선물가격 기준으로는 수익이 없거나 오히려 손실이 나는 경우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레버리지(Leverage) ETF는 기초지수 상승률의 2배수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변동성이 일반 ETF 대비 더 크다 보니,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레버리지 ETF는 투자 기간 동안의 기초지수 수익률의 2배수가 아닌, 일 단위로 기초지수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합니다. 따라서 투자 기간이 길어지면 장기 복리수익률은 2배를 달성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는 손익이 수익률에 미치는 복리효과 때문으로 레버리지 ETF의 누적 수익률은 장기적으로 기초지수의 2배 수익률과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하루를 초과하는 기간이라면 레버리지 ETF의 수익률이 기초지수 수익률의 2배가 될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 되며, 추세가 없거나 횡보하는 시장 국면에서 레버리지 ETF 수익률은 기초지수 수익률의 2배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것을 가리켜 ‘부(-)의 복리효과’라 하여 '역복리효과'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다음 그림으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지수가 100원에서 110원이 되면 레버리지 ETF는 그 2배인 120원이 됩니다.

그런데 지수가 다시 100원이 되면 레버리지 ETF는 원금대비 손실폭이 -2배가 되어 100원이 아닌 98원이 됩니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지수 수익률과 레버리지 수익률의 격차는 Old 401(k) 롤오버 해야하는 중요한 이유 - 아메리츠 재정 블로그 더욱 커지게 됩니다.

ETF 투자 시 조심해야 할 점들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투자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ETF 투자 시 유의해야 할 사항들을 꼼꼼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본 콘텐츠는 이용자의 자산관리 및 금융 지식 향상을 목적으로 작성된 교육 콘텐츠입니다.

- 본 콘텐츠에서 제공되는 금융상품 및 시장 정보 등을 이용하여 투자를 했을 시 발생하는 손실의 귀책사유는 이용자에게 귀속되오니 투자는 이용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신중히 결정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TF좀잘아는형님] 난리 난 원유ETF…장기투자? 안 통한다

※' ETF좀잘아는형님'은 영상으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원유시장이 혼돈에 빠졌다. 서서히 하락하던 국제 유가는 3월 들어 급격히 하락했다. 사우디와 러시아의 감산 협상 결렬로 증산 경쟁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충격이 겹쳤다.

미국의 중재로 각기 일정 기간 감산하기로 결정하였지만 유가는 여전히 불안하다. 미국의 셰일 혁명으로 미국 원유 생산량은 이미 러시아와 사우디 생산량을 추월했다. 글로벌 수요가 감소하고 원유 생산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유가 하락은 어느 정도 예정된 일이었다. 향후 추가감산이 얼마나 이뤄질지 모르지만 산유국의 치킨게임은 치킨 게임은 쉽게 끝날 것 같지 않다.

셔터스톡

가격이 급락한 자산을 싸게 사들이는 건 개인투자자의 본능인 듯하다. 투자자들의 원유 상장지수펀드(ETF) 매수규모가 놀라울 정도로 급증했다.

선물 투자란?

원유와 같은 원자재를 투자할 때 꼭 알아야하는 개념이 있다. 바로 현물 거래가 아닌 선물 거래를 통해 투자한다는 것이다. 원자재는 현물로 거래하기에 보관, 운반비용이 많이 들어 대부분 선물로 거래된다.

급증한 원유선물ETF 순매수.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급증한 원유선물ETF 순매수. 그래픽=박경민 기자 [email protected]

예를 들어 옥수수나 원유 현물을 직접 사려면 옥수수를 보관할 창고나 원유를 저장할 탱크 같은 시설물 보관 비용이 들어간다. 그래서 투자자가 직접 운반해서 보관할 것이 아니라면 대부분 원자재에 투자할 때에는 선물 거래 형태로 이루어지게 된다. 선물 거래는 매매할 가격과 수량, 계약 만료일이 미리 정해진 ‘계약’에 대한 거래이다. 똑같이 원유에 투자한다고 해도 아래 그림과 같이 원유 선물에 대한 계약 만기일에 따라 각각 다른 가격이 매겨지고 있다.

A라는 사람이 2020년 6월에 원유 1배럴(약 160L)을 살 수 있는 계약 증서를 가지고 있는데, 4월에 A가 갑자기 돈이 급해서 B에게 그 증서를 팔았다. 이럴 때 A는 B에게 원유선물 1계약을 매도했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

선물가격은 현물가격에 잔존 만기, 가격 전망, 보유 비용 등이 반영되어 결정된다. 만약 현물 가격이 향후 지금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면 선물 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높게 형성될 것이고, 반대로 현물 가격이 향후 지금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보다 낮게 형성될 것이다. 현재는 시장에서 지금보다 미래에 원유가격이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만기가 긴 선물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다. 이를 콘탱고(Contango) 시장이라고 하고 반대(만기가 길수록 선물가격이 낮음)를 백워데이션(Backwardation)이라고 한다.

원유선물 만기별 가격.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원유선물 만기별 가격. 그래픽=박경민 기자 [email protected]

만기 있는 선물 vs 만기 없는 ETF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선물은 만기가 있다. 선물 만기 때까지 보유하여 원유 실물을 부산항에서 인도 받지 않으려면 롤오버(Roll-over)를 해야 한다. 롤오버란 만기가 가까워진 최근월물을 다음 월물로 교체하는 것이다. 다만 요즘 같이 콘탱고가 심해진 상태면 현재 보유 선물을 다음 월물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반대로 백워데이션 시장에서는 롤오버 과정에서 현재 가격보다 낮아진 선물로 롤오버를 하게 되어 비용이 아닌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Old 401(k) 롤오버 해야하는 중요한 이유 - 아메리츠 재정 블로그 원유선물ETF를 처음 매매하는 투자자에겐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버티기가 답? 아니다!

언제부터인가 ‘존버’라는 단어가 유행했다. 투자했던 자산 손실이 크게 발생해도 언젠가는 다시 상승하여 회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뜻하는 단어이다. 하지만 버텨서 되는 상품이 있고 버티면 안 되는 상품이 있다. 그 중 원유선물ETF는 버티면 안 되는 자산이다. 최근 같은 ‘슈퍼콘탱고’ 시장에서는 더욱더 그렇다. 개인투자자들이 이런 점을 알고 현명한 투자를 하길 바란다.


0 개 댓글

답장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