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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헝다그룹 디폴트를 비롯한 중국 정부의 규제로 항셍지수 부진이 이어지면서 중국펀드의 수익률도 급락했다. 1년간 절반이 넘는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고 있으며 연초 기준으로 -40%에 달하는 수익률까지 나타나고 있다.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중국펀드들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3.03%이다.
하지만 개별 기준으로 살펴보면 절반 이상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평균이 높은 것은 일부 펀드들의 수익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영향이다.
이처럼 수익률 편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기초자산 때문이다. 중국 본토인 상해나 심천지수 등을 기반으로 하는 중국펀드의 경우, 수익률이 긍정적인 반면 홍콩 항셍지수를 기본으로 중국펀드들의 수익률은 장기간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수익률이 주로 부진한 펀드들은 주로 레버리지를 활용하는 펀드들이다. 연초 기준으로 미래에셋차이나H레버리지2.0증권자투자신탁의 수익률이 -39.28%로 가장 부진하고 삼성KODEX차이나H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36.79%), 한화차이나H스피드업1.5배증권자투자신탁(-28.33%), 미래에셋차이나H레버리지1.5증권투자신탁(-27.37%), Capital Markets) 미디어 파인만차이나Bull1.5배증권자투자신탁(-27.22%) 등이 낮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레버리지가 아니여도 20%가 넘는 손실율을 보이고 있는 펀드들도 있다. 항셍 기술주를 주로 담는 펀드들인 한국투자KINDEX차이나항셍테크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20.39%), KBKBSTAR차이나항셍테크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20.20%), 미래에셋TIGER차이나항셍테크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20.18%), 삼성KODEX차이나항셍테크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20.06%) 등이다.
이외에도 하나UBSChina증권자투자신탁 1(-24.22%)이나 바이오업종에 주로 투자하는 DB차이나바이오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21.49%) 등이다.
항셍지수는 올해 중국 정부의 규제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시장이다. 중국 정부는 플랫폼, 부동산, 게임, 교육 등에 대한 각종 규제를 시작했다. 이 영향으로 중국 2위 부동산업체였던 헝다그룹도 채무불이행(디폴트)가 기정 사실화 Capital Markets) 미디어 됐다.
또 최근에는 중국기업의 해외 증시 상장을 막는 중국 정부의 규제로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Capital Markets) 미디어 공유차량 업체 디디추싱이 자진 상장페지를 결정하기도 했다.
다만 반대로 수익률이 30%가 넘어선 펀드들도 있다. 삼성KODEX차이나심천ChiNext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34.93%), 한화ARIRANG심천차이넥스트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34.73%),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증권자투자신탁UH(33%) 등이다. 심천이나 중국 중소형 기술주에 투자하는 펀드들이다. 중국 정부가 전기차 등 친환경 관련 업종에 대해서는 지원을 펼치면서 심천지수 등 본토 기업의 주가 급등이 이어진 영향이다.
이 기사는 2022년 07월 18일 10:2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의 중국펀드가 변동성 관리에서 우수한 능력을 증명하면서 연금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중국 증시에 대한 자산배분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필수소비재, 금융, IT 등 다양한 섹터에 분산투자한 것이 적중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스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AShare증권자투자신탁(UH)’의 이번달 15일 온라인 연금저축 클래스(C-P2 E)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은 마이너스(-) 3.29%다.
이 펀드는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이 2007년 5월 설정한 중국펀드다. 연금저축 클래스는 지난해 8월 신설했다. 이 펀드의 운용펀드 기준 전체 순자산은 716억원이다.
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AShare[자](UH)' 최근 1년 수익률(온라인 연금저축 클래스 기준). 출처: 신한금융투자
이 펀드가 펀드자산의 90% 이상 투자하는 모펀드는 상해 또는 심천 증권거래소 등 중국 본토의 A Share 시장에 상장된 중국기업 주식에 펀드자산의 60~80%를 투자한다. 관계사인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 홍콩이 위탁 운용한다.
이 펀드의 벤치마크는 CSI300지수를 90%, 콜론(Call loan)을 10% 혼합해 반영한다. 콜론을 배제하고 CSI300지수의 최근 1년 수익률이 -16.61%에 달한다는 점을 Capital Markets) 미디어 감안하면 벤치마크를 13%포인트 이상 아웃퍼폼한 셈이다.
최근 3개월 수익률도 우수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펀드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플러스(+) 6.26%다. 같은 기간 CSI300지수 수익률은 1.Capital Markets) 미디어 43%였다. 벤치마크 대비 5%포인트 가까이 아웃퍼폼한 것이다. 다만 최근 3개월 동안 중국에 투자하는 다른 연금펀드들 중 일부가 10% 이상 수익률을 낸 것을 고려하면 이 펀드의 성과를 동일유형 내 상위권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다른 펀드들의 최근 1년 수익률을 보면 -20%마저 밑도는 Capital Markets) 미디어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만큼 하락장일 때 많이 잃었다는 뜻이다. 반면 ‘이스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AShare[자](UH)’는 변동성 관리에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는 평가다. 연금펀드임을 고려하면 변동성 관리 능력은 강점이 될 수 있다.
연금저축에서도 국내뿐 아니라 지역별로 자산배분하려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최근 중국펀드들은 전반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고 있어 시선이 모아진다. KOSPI200지수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이 -12.98%에 머물렀기 때문에 중국 증시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지고 있다.
최근 중국 증시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는 Capital Markets) 미디어 Capital Markets) 미디어 데는 지난달 코로나19 록다운(Lock down) 해제에 따른 증시 회복 기대감이 크게 반영됐다. 여기에 생산 재개와 함께 비록 소폭이긴 하지만 소비 회복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산발적 집단 감염 등 요인에 따른 중국 경기 부진에 대한 전망은 일각에서 여전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펀드의 지난 5월초 기준 편입비중 상위 종목을 보면 필수소비재 섹터의 귀주마오타이(Kweichow Moutai Company)가 5.55%로 가장 높다. 이 종목이 최근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이면서 펀드 수익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로 편입비중이 높은 종목은 금융 섹터의 흥업은행(Industrial Bank)이다. 이 종목의 편입비중은 3.81%다. 다만 이 종목의 최근 주가 상승률은 높은 편은 아니었다.
이외의 편입비중 상위 종목들은 다양한 섹터에 분산투자됐다. 금융 섹터의 초상은행(China Merchants Bank·3.44%), IT 섹터의 톈진중환반도체(Tianjin Zhonghuan Semicond-A·3.42%), 필수소비재 섹터의 이빈우량예(Wuliangye Yibin·2.96%), 산업재 섹터의 CATL(Contemporary Amperex Techn-A·2.94%) 순으로 편입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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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때 우리나라에 중국 투자 붐이 불었던 적이 있었다. 1차 열풍은 2007년 상하이 증시 대폭등기때 일어났다. 당시 증권사들은 현란한 이름으로 치장된 펀드를 만들어 고객들에게 팔았다. 여의도에서 '미차솔', '봉차' 모르면 간첩 소리 들었던 때다. 상하이종합지수가 6천124.04까지 오르는 동안 중국 펀드 가입자는 나날이 늘었다. 그러나 그때 중국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은 오랜 기간 마음고생을 해야 했다. 중국 증시가 그 후 속절없는 내리막길을 걸었기 때문이다. 그때 기록한 상하이지수 사상 최고치는 15년이 넘는 지금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2014~2015년엔 중국 주식 직접투자 열풍이 불었다. 그해 11월 후강퉁(邑港通.홍콩증시와 상하이증시 교차투자)이 개통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렸다. 중국 경제가 날로 성장하며 미국에 대항할 대국으로 부상한다는 기대가 컸던 시기다. 미국과 중국을 일컫는 G2라는 말이 신문 지상을 휩쓸고 있었고, 일부 낙관론자들은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G1이 될 것이라며 흥분하기도 했다. 증권사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중국 데이터를 제공하며 개미들을 유혹했다.
그러나 중국 주식 직접투자 유행도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2015년 중국 증시가 대폭락하면서 투자자들도 중국에 등을 돌렸다.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고 미ㆍ중 무역전쟁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중국 주식시장은 전혀 성장하지 못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트럼프 대통령 재임 기간 내내 3천500선 아래에서 짓눌렸다. 그렇게 중국 증시는 또 한 번 투자자들에게 잊힌 존재가 됐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해외주식 열풍이 불면서 중국 증시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졌다. 부자들의 주식 쇼핑목록에 미국 뿐 아니라 중국 주식과 ETF가 담기기 시작했다. 작년에 부자들 사이에서 해외펀드 중 가장 인기 있는 펀드는 중국 펀드였다고 한다. KB금융의 2021 한국 부자보고서에 따르면 부자들의 선호하는 펀드를 지역별로 따져봤더니 중국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억 이상의 부자들 중 44.7%가, 30억 미만의 부자 중 37.5%가 중국 펀드에 투자했다. 미국(30억 이상 25.0%, 30억 미만 32.5%)보다 중국에 투자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고액자산가들을 상대하는 PB들은 올해 초 미국과 유럽보다 중국에 투자하는 것이 더 유망하다고 추천했다. 미국 주식시장은 코로나 이후 2년간 너무 많이 올라서 추가 상승의 여력이 없고 금리 인상의 장애물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중국 투자수익률이 높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돈줄 죄는 미국과 달리 경기부양의 여력이 있는 중국에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얘기도 나왔다. 미국에 내리는 폭우를 피해 중국으로 피신하라는 논리인데, 올해 중반을 지나고 있는 현시점에서 보면 완전히 빗나간 예측이 됐다.
작년 9월 이후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올해 초 3,600포인트에서 시작한 상하이 종합지수는 13일 현재 3,054포인트로 밀려 약 15% 추락했다. 미래를 내다보며 반등을 기대하기도 쉽지 않다. 중국은 3월 양회에서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5.5%로 제시했으나 이 목표를 달성할지 의문이다.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상하이 봉쇄와 베이징 봉쇄가 경제에 직격탄을 날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분기 경제성장률 4.8%로 선방했으나 봉쇄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2분기부터는 성장률 쇼크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은 4월 한 달간 3.9% 증가하는 데 그쳐 2020년 6월 이후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거시경제 데이터는 주식시장에도 계속 반영돼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위안화 가치의 추락도 중국 증시에 부담이다. 2015년 중국 증시 폭락 때도 위안화 평가절하 이슈가 따라다녔다. 통화가치의 하락은 중국 경제에 적색 경고등이다. 이래저래 중국 주식 투자자들에겐 또다시 가시밭길이 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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