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랜딩 현상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5월 9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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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 자살 스트랜딩(stranding) 현상

동물들의 자살이라. 음. 동물들이 어떻게 스스로 자살을 선택할수 있을까요?? 또 자살하는 이유는 뭘까요.

동물들의 자살 스트랜딩(stranding) 현상

새로운 물리적, 심리적 환경에 처하게 된 동물들이 히스테리를 부리거나, 우울증을 보이며 음식도 마다하고 앓아눕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간의 극심한 우울증이 경우에 따라 자살로 이어지는 점을 감안하면 동물에게도 우울증이 있는 이상 자살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합니다.인간과 99%까지 스트랜딩 현상 동일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는 침팬지의 경우를 알아보면 다음과 같은 예가 있습니다.

침팬지의 어머니로 불리우는 영국의 제인구달 박사가 아프리카 곰베의 침팬지 보호구역에서 관찰한 사건이다. 어느날, ‘플로’라 불리우는 어미 침팬지가 목숨을 잃자 그의 어린 아들 ‘피피’가 심한 우울증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식음을 전폐하며 어미의 시체곁에 머물던 ‘피피’는 결국 한달 만에 어미의 뒤를 따라 죽고 말았다. 국내에서도 매스컴을 통해 몇 번 방영되었던 이 사건은 시청자로 하여금 눈물을 자아내게 만들었으며, 어느 누가 보더라도 “어미를 잃은 피피가 살 의욕을 잃은 채 스스로 죽음을 택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사건이었다.


또한 세계곳곳에서 고래나 물개 등이 해안가로 올라와 죽어간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 이렇게 대부분의 해양동물들이 갑작스레 해안가로 올라오는 현상을 스트랜딩(stranding)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스트랜딩의 원인을 “어떤 이유에선가 생명의 위협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특히 고래류는 폐렴 등에 걸려 스스로가 죽어간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뭍으로 올라오는 듯하며, 혼자서 혹은 2-3마리 혹은 수 십 마리가 함께 해안가로 올라오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치료를 해서 돌려보내려고 하여도 이미 살려는 의지가 없는 상태가 대부분이라고 하며, 때로는 완벽하게 건강한 이들도 있다고 합니다. 지극히 건강해 보이는 개체들이 집단자살을 하는 경우가 곧잘 발생하는데, 이에 대해서 최근 해양학자들이 해군이 사용하는 음파탐지기에서 발생하는 음파가 고래들을 놀라게 만들어 집단자살을 하게 한다며 음파탐지기를 사용하지 말 것을 주장하고 있기도 합니다.

스트랜딩의 대표적인 원인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질병에 스트랜딩 현상 걸렸을 경우

사람과 마찬가지로 그들에게도 다양한 종류의 기생충이 있는데 - 몸 속의 기관들 뿐만 아니라 피부에도 - 심할 경우 목숨까지 뺏아간다.

주로 아기 해양동물들이 해안가로 자주 올라오는데, 이는 태풍이나 나쁜 기상상태로 인해 어미와 헤어졌거나, 어미가 그물에 걸리거나 사람에 의해 목숨을 잃은 경우가 많다. 즉, 아기 해양동물들이 혼자의 힘으로 살아 갈 수가 없는 경우.

태풍 등으로 인해 바위에 부딪히거나, 짝짓기를 위해 라이벌과 격렬하게 싸운다거나 포식자에게 공격당했다가 살아났을 경우 등 상처를 입었을 때 올라온다.

4. 그물에 걸렸을 때

그물, 로프, 낚시줄 등에 걸리면 그들은 사람의 도움없이는 살 수가 없다. 특히 아기동물들은 성장하면서 그물, 로프 등이 살을 뚫고 들어가게 된다.

5. 무언가를 잘못 삼켰을 때

우리가 버리는 작은 플라스틱 제품들 나무 조각들, 비닐봉지 등이 그들에겐 물고기의 알 혹은 해파리로 보인다. 그들은 그것을 잘못 삼켜서 기도가 막혀 익사하기도 하며, 위장병을 앓게 되며 심한 경우 죽기까지 한다.

6. 살 곳을 잃었을 때

사람에 의해 서식지를 잃었을 때.
아직까지 동물들의 자살원인에 대해선, 그들이 말을 할 수 없는 이상, 어느 학자도 정확하게 이야기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물들도 사람과 똑같이 기쁨과 슬픔, 불안, 분노, 고통을 느낀다는 사실을 이해한다면 이런 현상에 대해서 사람과 마찬가지로 동물도 자살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왜 ‘젊은 수컷’ 향고래들만 좌초했나

태양 자기장과 고래의 집단 좌초를 연구해 온 클라우스 하인리히 반셀로우 독일 스트랜딩 현상 키엘대 교수는 지난해 초 젊은 수컷 향고래 29마리의 연속 좌초가 태양폭풍과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최근 에 보고했다. 스트랜딩은 해양동물이 해안가 스트랜딩 현상 육지로 올라와 움직이지 않은 채 죽음에 이르는 현상을 말한다. 스트랜딩의 원인은 여러 가설이 있지만,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지난해 초 향고래의 연속 좌초는 유럽 사회를 놀라게 한 사건이었다. 2016년 1월8일부터 2월4일까지 독일의 해안가, 네덜란드의 텍셀 섬, 프랑스 칼레와 영국 노퍽 해안가 스트랜딩 현상 등에서 젊은 수컷 향고래 29마리가 연달아 좌초한 것이다. 1996년 1월 이후 20년 만에 북해에서 발생한 고래 집단 좌초였으며, 북해에서 일어난 사건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과학자들은 좌초 고래 중 22마리를 부검했지만, 영양 상태나 질병 등의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지난 8월 클라우스 반셀로우 교수와 연구팀은 비슷한 기간에 태양폭풍이 일어났다면서, 태양폭풍이 북해 부근 향고래의 집단 좌초의 원인일 가능성을 내놓았다. 태양폭풍은 태양의 스트랜딩 현상 흑점이 폭발하면서 높은 에너지를 지닌 플라스마 입자가 우주로 방출되는 현상을 말한다. 태양폭풍이 일어나면 지구에서도 자기장이 바뀌면서 항공 통신 등에 장애가 일어나기도 한다.

클라우스 반셀로우 교수팀은 에 낸 논문에서 “실제 노르웨이부터 포르투갈의 아조레스 섬까지 자기탐지기 데이터를 수집한 결과, 2015년 12월20일부터 21일, 12월31일부터 2016년 1월1일에 2번의 태양폭풍이 고래 좌초가 일어났던 지역의 자기장을 변화시켰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철새 등 먼 거리를 이동하는 동물은 지구 자기장을 감지해 방향을 인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먼 거리를 유영하는 고래도 이런 능력이 있다고 추정되지만, 아직 정확한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흥미로운 건 향고래의 집단 좌초가 유독 젊은 수컷(10~15살)에게 일어났다는 점이다. 먼저, 향고래의 생활사를 보자. 암컷 향고래는 일 년 내내 위도 40도 이하의 따뜻한 바다에서 서식한다. 어미는 이곳에서 새끼를 기른다. 반면 수컷 향고래는 나이가 들어 독립한 뒤, 여름에는 오징어 등 먹이가 풍부한 북쪽의 차가운 바다로 계절 이동을 한다. 대서양에 사는 향고래도 이런 패턴을 가지고 있지만, 수컷들은 이번에 집단 좌초가 일어난 북해(노르웨이~프랑스~영국 사이의 바다)로 진입하지 않는다.

클라우스 반셀로우 교수는 새끼 향고래들이 자라는 저위도의 따뜻한 바다는 자기장이 연중 안정 상태에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나이가 들어 독립한 수컷 향고래는 고위도의 바다에서 때때로 자기장 교란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모르고 먼 길을 떠난다. 연구팀은 “향고래는 하루 평균 100㎞를 이동한다. (태양폭풍 때문에) 지구 자기장이 바뀌었는지 모르고 계속 헤엄쳤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다 다른 길(북해)로 접어들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수컷 향고래는 성체가 되기까지 주로 적도 주변의 따뜻한 바다에서 머문다. 적도는 자기장 교란 현상이 적게 일어나는 곳이라, 이 현상에 대한 경험이 없는 향고래들이 길을 잃어 북해 해안가에서 좌초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스트랜딩 현상

한국의 가장 불명예스러운 기록 중 하나, 바로 OECD 국가 자살율 1위 국가라는 점이다. 유독 심한 경쟁환경과 급속한 사회 발전에 따른 부작용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요즘따라 TV나 대충매체를 통해 연예인의 자살 소식에 대해 유독 많이 듣게 되는 것 같다. 그럴 때면 같이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써 정말 가슴이 아프다.

근데, 이런 자살행위를 비단 사람만이 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가? 신기하게도 사람을 제외한 몇몇 동물의 생애주기에서도 이런 자살 행위가 발견된다. 인간을 비롯한 동물의 최종 목표 중 하나는 종족의 '번식'이라고 주장하는 진화론적 입장에서 보면 '자살'은 참 아이러니한 행동양식이다.

이런 일련의 자살 행위는 종(種)의 번식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행위다. 공작새의 꼬리가 화려한 것도, 호랑이의 갈기가 있는 것도, 매미가 시끄럽게 우는 것도 모두 제 짝을 찾아 번식을 하기 위해 '진화'한 것인데, 도리어 반대로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리다니,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럼 아래 몇 가지 동물들의 자살 예시를 살펴보자.

고래들의 집단 자살, 스트랜딩 현상

고래는 바다에 사는 생물 중 덩치가 가장 크다고 알려져있는 포유류 중 하나다. 고래는 가족단위의 보통 무리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이는 생존하기 적합한 해류의 온도를 찾으면서 동시에 먹이(플랑크톤)를 찾아 장거리의 바다를 횡단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이런 고래들의 집단자살 현상을 '스트랜딩(Stranding)현상'이라고 하는데, 아직까지 정확히 고래의 스트랜딩 현상을 정확히 설명할 수 없다고 한다.

2020년 9월달엔 380여마리의 고래가 해안가로 떠밀려와 최대규모의 고래 집단자살로 기록되기도 하였는데, 해안가에 일렬로 떼 지은 고래들이 죽어있었다고하니 사실 생각만으로도 끔찍하다. (심지어 100여마리 정도를 구조했는데도 말이다.) 그 밖에도 미주, 호주, 유럽 등 대륙을 불문하고 매년 적게는 수 십, 많게는 수 백마리의 고래들이 집단자살을 하고 있다고 하니, 끔찍하지 않을 수가 없다.

몇 가지 가설이 있긴한데, 고래 리더의 잘못된 안내로 인해 나머지 따르는 고래들이 무리로 육지로 올라왔다가 돌아가지 못했다는 가설과 군함 및 선박에서 사용하는 초음파가 돌고래의 초음파 음역대를 간섭하여 그에 따른 스트레스(혹은 무엇인가의 교란)로 인해 육지로 향한다는 가설. 마지막으로 먹이 등의 부족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한 집단자살 등, 아직 모두 가설일뿐 정확히 고래의 집단 자살을 정확히 설명할 수는 없다. 아무튼 안타깝다.

부모상실증후군, 자식잃은 침팬지의 자살

고래의 집단자살처럼 범세계적으로 재현되는 현상은 아니지만, 침팬지의 자살기록도 남아있다. 침팬지 연구가 '제인구달'의 어린 침팬지 '플루'는 침팬지의 생모가 죽자, 곡기를 끊고 한 달만에 죽어버렸다고 한다. 사람으로 치면 아사(饿死)를 한 것인데, 당시 제인구달과 침팬지를 연구하던 많은 사람들에게 침팬지의 이런 '자살' 행위는 처음이었기 때문에, '플루'의 사망원인에 대해 어떻게 적어야할지 막막했다고 한다. 고민하고 고민하던 차에 어쩔 수 없이 '자살'이라고 작성했는데, 그 때 사망원인으로 '자살'을 작성한 이후 지금까지 침팬지의 자살이 목격된 바는 없다.

이를 두고 많은 의견이 존재한다. 사람도 겪는 일종의 '부모상실증후군'으로 인한 심신쇠약이 자살까지 이르렀다는 반응도 있는 반면, 유대관계가 강한 침팬지가 부모가 세상에서 사라지자, 삶의 목적을 잃었다는 가설. 또는 원래 죽을 시기였는데, 때마침 엄마 침팬지의 죽음과 겹쳤다는 이야기까지, 아직까지도 아기 침팬지 '플린트'의 자살의 이유는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북극 레밍(Lemming)의 집단이주 현상

동물들 자살이야기가 나올 때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동물이 레밍이다. 일명 ‘나그네쥐’라고도 불리는 레밍은 먹이 환경이 좋아 개체수가 너무 늘어나면 일부 그룹이 새로운 터전을 찾아 이동을 시작한다. 거의 맹목적으로 선두를 따라가는 이런 동물 떼는 선두가 방향을 잘못 잡아 바다나 호수로 안내하면 그대로 빠져죽게 된다. 뒤에 따라오는 수많은 무리들 대부분이 말이다.

우리는 레밍의 이런 일련의 '익사' 행위를 자살로 봐야할까? 개인적으로 앞서 소개한 고래와 침팬지의 자살과는 조금 다르게 느껴진다. 애초에 레밍은 스트랜딩 현상 더 좋은 곳에 거주하기 위한 '목적' 자체가 있었고 그 과정에서 불행하게도 발생한 '사고사'에 더 가깝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앞선 무리가 빠져죽은 뒤 뒤에 남겨진 조금의 숫자는 살아남아 새 터전을 찾아간다고 하니, 생존본능은 참 무서운 것 같다.

동아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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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30일 또 한 명의 연예인 박용하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010년 3월 배우 최진영이 목숨을 끊은 지 3개월 만의 일이라 세상은 또 자살에 관한 이야기로 떠들썩해졌다. 대체 사람들은 왜 자살을 하는 것일까? 사람이 자살하는 이유로 꼽히는 것은 잘 발달한 대뇌다. 대뇌피질이 창조적이고 조직적이며 모든 신경을 통제하는 중추기능이지만 취약점도 가지고 있다. 엄청난 자극에 의해 흐트러진 질서는 좀처럼 돌이키기 힘들거나 영구적으로 못 쓰게 돼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비정상적인 행동(우울증, 폭력)을 보이기도 하고, 아노미(anomie)에 빠지면 자살을 선택하기도 한다. 사람만큼 대뇌가 발달하지 못한 동물들도 자살을 한다. 물론 정신적인 충격을 받고 자살하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자살의 의미가 ‘스스로를 죽이는 행위’라고 할 때 동물들도 자살을 할 스트랜딩 현상 수 있다는 증거들은 얼마든지 있다. 아래 몇 가지가 좋은 예이다. ● 고래의 자살(Stranding) 스트랜딩(Stranding), 고래가 해안가로 밀려와 바다로 돌아가지 못하고 죽는 현상을 일컫는다. 고래는 물 밖에 나오면 호흡하기 곤란해지므로 질식하거나 몸무게에 내장 등이 눌려 죽게 된다. 장소는 조금씩 다르지만 해마다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기이한 자연 현상 중 하나다. 이런 현상을 두고 학자들은 지구온난화와 먹이의 고갈, 해양오염 심지어 어군탐지기나 군함에서 쏘는 초음파의 영향이라고까지 말한다. 또 일부 병리학자들은 죽은 고래를 해부해 보고 위장병이나 전염병을 의심하기도 한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고래의 떼죽음을 우울증 같은 정신적 이유로 본다. 고래의 상대적 지능이 높고, 바다로 돌려보내도 다시 해안으로 돌아온다는 것들이 근거다. 돌고래처럼 삶에 충실하고 낭만적인 동물들이 일부러 얕은 곳에 밀려온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자살하는 것과 거의 진배없는 행동이다. ● 북극 레밍(Lemming)스트랜딩 현상 의 집단이주 현상 동물들 자살이야기가 나올 때 대표적으로 거론 되는 동물이 레밍이다. 일명 ‘나그네쥐’라고도 불리는 레밍은 먹이 환경이 좋아 개체수가 너무 늘어나면 일부 그룹이 새로운 터전을 찾아 이동을 시작한다. 거의 맹목적으로 선두를 따라가는 이런 동물 떼는 선두가 방향을 잘못 잡아 바다나 호수로 안내하면 그대로 빠져죽게 된다. 아마도 수명이 짧은 이 설치류들에게 물에 대한 두려움이란 걸 원초적으로 각인시키기엔 진화의 시간이 너무 짧았던 모양이다. 그렇다고 이들의 행동을 자살로 봐줄 순 없다. 더 좋은 곳에 살려고 이주하다가, 모르고 아니면 관성으로 전진하는 떼에 밀려서 어쩔 수 없이 죽는 것이지 삶을 스스로 포기 한 행동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 와중에도 뒤에 남겨진 조금의 숫자는 살아남아 새 터전을 찾아간다고 한다. 이와 유사한 집단행동에서 자살로 볼 수 있는 사례가 있는데 ‘누’의 경우가 그렇다. 건기에 아프리카 사바나에선 풀과 물을 찾아가는 초식동물의 대이동이 시작 되는데, 이동 중 맨 앞에 서는 우두머리 ‘누’가 맨 먼저 악어 밥이 되거나 거센 물살에 휘말려 죽으면 ‘반면교사(反面敎師)’로 뒤에 있는 것들이 살아남는다. 동물들의 세계에서 우두머리는 먼저 희생할 줄 아는 동물을 지칭하기도 하는데 그런 면에서 보자면 이들이야말로 집단을 위한 자살을 선택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 침팬지의 자살 성숙한 침팬지의 겨우 보통 IQ 70정도의 지능을 가진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도 인간에 빗댄 수치지 그들의 본능과 학습을 합쳐보면 개체나 무리에 따라 훨씬 더 합리적인 행동이 나올 스트랜딩 현상 수 있다. 그렇다면 의도적인 자살도 가능하지 않을까. ‘침팬지의 어머니’로 불리는 동물학자 ‘제인구달’의 침팬지 관찰 예에서 어미 ‘플루’의 죽음에 충격을 받아 죽은 아들 ‘플린트’의 이야기가 자살의 사례로 자주 회자된다. 하지만 이것은 침팬지가 지능이 높아서라기보다는 어미를 잃은 새끼동물들이 통상적으로 보여주는 일종의 ‘부모상실증후군’이다. 야생에서 독립하기 전의 새끼에게는 어미 곁에 붙어 있는 것이 삶의 법칙이고 불문율이다. 어미의 부재는 곧 죽음을 의미한다. 쉽게 인간과 친해질 수 있는 침팬지의 특성상 그냥 관찰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이 새끼를 살려보려 했다면 상황은 분명 달라졌을 것이다. 죽음에 대한 옛날 인디언들의 생각은 일종의 선택이었다. 자신이 어느 정도 힘이 빠지고 공동체에서 더 이상 역할이 없다고 판단되면 스스로 죽음을 맞이하러 간다. 그저 벌판에 나가 조금 앉아 있으면 그대로 죽음이 찾아 들었고 그 자신은 동물들을 통해서 다시 대지로 돌아가는 방식이었다. 일부 고승들도 이런 종류의 죽음을 택한다고 한다. 동물들도 이 방식으로 죽음을 맞이하기도 한다. 만일 많은 동물들이 제멋대로 그 자리에서 죽는다면 사바나는 온통 해골무더기로 가득 차있을 것이다. 하지만 동물들은 죽음이 가까이 오는 것을 알고 무리를 벗어나 스스로 잡혀 먹히던지, 코끼리 같은 경우는 무덤자리(집단 무덤은 아니다)를 찾아가기도 한다. 이런 예들을 통해 동물들은 죽음에 대해 스스로 선택할 정도의 의지를 가지고 있는 걸 엿볼 수 있다. 만일 사고라면 뭍으로 올라온 고래를 다시 돌려보내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지만 혹시 그들의 자유로운 죽음으로의 선택을 인위적으로 방해하는 일은 아닌지 생각해 볼 일이다. 과학향기 편집부 ※ 과학향기 제397호 ‘슬프고 미스테리한 동물의 선택(2006년 1월 23일자)’에서 일부 내용을 발췌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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