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클럽에 초청’ 이벤트 실시 - 팜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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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남 강릉시수협 조합장

'저축은행 사태' 이후 1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다. 촘촘한 규제 속에서도 상당수 저축은행들이 고속 성장을 이루며 체질을 개선한 양상이다. 문제는 양극화다. 일부 대형사는 지방은행을 넘어설 만큼 수익성이 나아졌지만 지방 중소형사는 경쟁력을 잃었다. 당국 규제 완화를 통한 재편 필요성이 제기된다. 생사기로에 다시 서게 된 저축은행들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이 기사는 2020년 09월 07일 08:2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1972년 저축은행의 설립 취지는 지역 서민금융을 활성화하는 데 있었다. 영업구역 내 대출 비중을 관리하는 것도 그 연장선이다. 하지만 시대가 달라졌다. 고객들은 지역 내 저축은행에 의존하지 않고 비대면으로 더 높은 수신금리, 더 낮은 대출금리를 주는 곳을 찾는다.

영업구역 의무대출은 저축은행의 성장을 가로막고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요인만 되고 있다는 평가다. 상위 10개사가 모두 수도권에 뿌리를 둔 것도 우연이 아니다. 그 와중에 금융당국이 신용협동조합의 여신 구역 확대를 약속하면서 지방 중소형사를 '고사 직전'에 몰아넣었다는 지적도 있다.

◇상위사 영업구역 수도권·비대면…취지 퇴색한 의무대출 규제

저축은행의 영업구역은 상호저축은행법에 의거해 크게 6개로 나뉜다.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경기도 △부산광역시·울산광역시·경상남도 △대구광역시·경상북도·강원도 △광주광역시·전라남도·전라북도·제주특별자치도 △대전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충청남도·충청북도 등으로 구성돼있다.

산하 시행령 등에 따르면 저축은행 영업구역 내 지역에서 발생한 여신은 전체 여신의 40%(수도권은 5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이른바 '영업구역 의무대출 비율'이다. 이를 어기면 금융감독원 제재를 받는다.

문제는 권역별로 인구 차이가 크다는 데 있다. 수도권에 주요 저축은행 쏠림현상이 나타난 것도 이 때문이다. 지난달 말 기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인구는 2602만명으로 대한민국 인구의 50.2%를 차지한다.

*출처=한국금융연구원 연구자료 '영업구역별 저축은행 대출 및 시사점'(2019.09.07)

특히 저축은행 부실사태 이후 대출은 서울지역에 집중됐다. 당시 부실 처리를 위한 인수·합병(M&A) 과정에서 대형사들은 복수의 영업구역을 확보했다. 이들은 복수 영업구역을 합해 의무대출 비율을 적용받기 때문에 서울 지역에 대출이 몰려도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다. 서울과 지방에 복수 영업구역을 확보한 저축은행은 총 19개사다.

한국금융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기준 서울지역 대출 비중은 전체의 57.1%까지 확대됐다. 인구가 많은 수도권에 영업구역을 둔 저축은행들이 타 1조원 클럽에 초청’ 이벤트 실시 - 팜인사이트 지역 저축은행보다 고속 성장하게 됐다.

현재 총자산 규모 기준 10대 저축은행 중 7개(SBI·OK·웰컴·애큐온·유진·JT친애·OSB)가 서울에 영업구역을 두고 있다. 3월 말 기준 서울에 영업구역을 둔 23개 저축은행의 총자산이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경기·인천까지 확대하면 대형사 중에 페퍼·한국투자·모아저축은행까지 포함된다. 상위 10개사가 모두 수도권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말이다.

여기에 비대면이 일상화된 만큼 규제가 본래 취지를 잃어버렸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더 이상 고객이 거주지역 내 저축은행만 이용하는 시대는 지났다는 지적이다. 가령 웰컴저축은행의 적금상품 '웰컴통뱅킹'의 경우 5월 기준 자체 모바일뱅킹 앱 '웰컴디지털뱅크(웰뱅)'를 통해 가입한 고객 중 12%가 영업점이 없는 제주도·전라도·대구·경북 지역에 속한다.

업계 관계자는 "비대면이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은 만큼 물리적인 영업 구획은 의미가 없어졌다"며 "지방 중소형사가 살길을 터줘야 서민금융기관 역할을 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여신 영토 넓히는 신협…위협받는 지방 저축은행

중소 저축은행 입장에서는 상호금융과의 경쟁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앞서 5월 신협의 영업구역을 확대하는 걸 골자로 한 신협법 개정안이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부결됐다. 당장 영업구역 확대는 무산됐지만 금융위원회가 시행령 개정안을 통해 '여신구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7월 금융위 입법 예고에 따르면 신협의 비조합원 대출규제를 완화할 방침이다. 전국을 10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권역 내 대출을 조합원 대출로 간주하되 권역 외 대출을 3분의 1 이하로 제한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는 해당 지역에서 조합원을 모집하고 여수신 업무를 할 수 있고, 다른 지역 조합원이 대출을 신청하면 권역 외 대출로 간주해 한도에서 차감된다. 시행령이 개정되면 부산 조합원이 울산이나 경남 신협조합에 가서 대출받아도 권역 외 대출 한도로 잡히지 않는다.

*출처=금융위 신용협동조합법 시행령 및 상호금융업감독규정 개정안 입법예고 실시 보도참고자료

그만큼 2금융권 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신협의 여신 권역이 확대되면 업계 전반적으로 영향을 많이 줄 것으로 보고 있다"1조원 클럽에 초청’ 이벤트 실시 - 팜인사이트 며 "개인신용대출뿐 아니라 조합끼리 사업자대출이나 PF에 같이 들어가는 경우도 많아 저축은행 먹거리가 더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방 중소형사의 경쟁력이 떨어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른 관계자는 "지역 신용보증재단에서 서민금융 보증상품을 만들어 저축은행을 창구로 활용하는 등 중소형사를 위한 대책이 절실하다"며 "비대면 대출은 예외로 인정해주는 등 영업구역 의무대출 규제를 완화할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농협상호금융 모델 임시완의

농협상호금융 모델 임시완의 '1조원 클럽 초대' 이벤트 안내 광고 모습.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농협(회장 이성희) 상호금융은 7일부터 모바일 전용상품인 ‘주머니(Money) 4종 시리즈’ 의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1조원 클럽에 초대합니다’ 이벤트를 실시한다.

농협상호금융(지역 농․축협)은 총 1천명을 추첨해 최신형 휴대폰(1명)·헤어 스타일러(3명)·모바일 상품권(996명)을 증정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3월 31일까지 주머니통장, 주머니적금, 주머니정기적금, 주머니금리쇼핑예금 중 1개 상품에 가입한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된다.

이번 이벤트는 주머니 시리즈의 총 판매액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을 기념해 준비됐다.

주머니 시리즈는 농협상호금융의 비대면 전용상품으로, 주머니통장·주머니적금·주머니정기적금·주머니금리쇼핑예금의 4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객이 직접 설정한 목표금액 달성, 잔돈 자동이체, 오픈뱅킹 이용 등 일상적인 금융 생활만으로도 우대금리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재식 상호금융대표이사는 “주머니 시리즈의 첫 상품으로 주머니 통장을 출시한 이후, 1년 6개월여 동안 주머니 시리즈에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니즈와 금융 트렌드에 맞춰 더욱 재미있고 유용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Daum 블로그

구 분
현 행
개 선 내 용
➀공시대상 확충
⦁업권별 공시기준 상이
⦁일부 중요사항 누락
⦁업권별 상이한 공시항목 통일
⦁공시대상에 금리, 수수료 등 중요사항 추가
➁공시채널 다양화 및 접근성 제고
⦁대부분 조합 홈페이지 공시
⦁중앙회 홈페이지에서 조합별 공시내용 조회
⦁영업점 공시 병행
➂자율 점검기능 강화
⦁공시자료상 책임자 미표시
⦁경영공시의 적정성 등에 대한 점검체계 미흡
⦁공시자료에 책임자 표시 의무화
⦁조합의 체크리스트를 활용한 자체 점검 및 중앙회에 의한 정기점검 강화

업권간 공시항목 통일 및 공시대상 확대

□(현황) 상호금융조합의 경영공시는 정기공시(결산‧가결산 결과 공시)와 수시공시(금융사고, 소송패소 등 공시)로 구분

◦구체적인 공시항목 및 방법 등은 상호금융 업권별 중앙회장이 정하는 「통일경영공시기준」에서 규정

상호금융조합의 경영공시 개요(현행)

구 분
주 요 내 용
공시기한
공시기간
정기공시
- 조직·인력, 재무·손익, 자금조달·운용, 내부통제 등
- 자본적정성·수익성·자산건전성 등 경영지표
- 결산 : 3월 이내
- 상반기 가결산 : 2월 이내
2년 이상
수시공시
- 부실대출, 금융사고, 민사소송 패소, 행정처분 등
발생 즉시
3개월이상

□(문제점) 금리, 민원발생 현황 등 일부 중요사항이 정기공시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공시내용의 충실도가 미흡하고

◦ 「통일경영공시기준」이 중앙회별로 운영됨에 따라 상호금융업권간 세부 공시항목이 다소 상이*

* 정기공시 제외 항목 :자본적정성 지표 및 외부감사보고서(수협), 수수료(농협), 행정처분(농협, 신협), 자동화기기 현황(산림조합) 등

□(개선방안) 업권별로 상이한 공시항목을 통일*하고 공시내용을 추가‧보완하여 충실도 제고

* 각 중앙회가 업권의 특성 및 여건 등을 반영하여 「통일경영공시기준」 개정

◦금리현황 및 산정근거, 수수료, 민원발생, 감사보고서 등 중요사항을 공시대상에 추가하고 공시기간을 연장(2년 → 3년)

◦ 자본적정성, 수익성 등 주요 경영지표는 전기 대비 개선 또는 악화 여부를 표시하여 이용자들이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개선

공시채널 다양화 및 공시자료 접근성 제고

□ (현황) 정기공시는 대부분* 개별 조합 홈페이지에 공시(개별 조합의 홈페이지가 없는 경우 중앙회 홈페이지에 공시)하나 영업점에는 미공시

* 신협은 대다수 조합이 홈페이지가 없어 중앙회 홈페이지 및 영업점을 통해 공시

◦ 수시공시는 조합 또는 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한 전자공시(정기공시 방법과 동일) 및 영업점 공시 병행

□(문제점) 개별 조합 홈페이지에 공시하는 경우 조합 홈페이지를 찾기 어려워 접근성*이 낮고 조합간 비교가 곤란하여 활용도 미흡

* 고령층 등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이용자들은 홈페이지 공시자료에 접근이 어려우며, 개별 조합 홈페이지는 방문자 수가 적고 관리도 소홀하여 포털사이트에서 찾기 곤란

□(개선방안) 정기·수시공시 모두 조합 및 중앙회 홈페이지(신협은 중앙회 홈페이지) 및 영업점(경영공시책자 비치)에도 공시토록 하여 공시채널 다양화

◦특히, 각 중앙회 홈페이지에서 조합의 공시자료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one-Stop 조회기능을 제공하여 공시자료 접근성 및 비교 편의성 제고

□(현황 및 문제점) 조합 자체적으로 경영공시책임자를 지정하고 있지 않으며, 공시자료에도 공시책임자를 명시하고 있지 않아 부실공시 발생시 책임소재 불분명

◦ 또한, 조합 및 중앙회에 의한 공시 점검체계도 다소 미흡하여 부실 또는 오류 공시 가능성 상존

□(개선방안) 조합이 자율적으로 경영공시책임자를 지정토록 하고 공시자료에 공시책임자 표시 의무화

◦조합이 공시전 체크리스트*(신설)를 활용하여 공시내용의 적정성을 점검**하고, 각 중앙회는 조합의 공시내용을 정기적으로 점검

* 공시기한 준수 여부, 경영공시대상 누락 여부, 표기방식의 적정성 등 세부항목별 점검
** 조합은 체크리스트 점검결과 및 공시자료를 공시 후 7일 이내 중앙회에 제출

고병남 강릉시수협 조합장

고병남 강릉시수협 조합장

[현대해양] 동해안 최대 수협 강릉시수협이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운영과 수도권 상호금융 사업의 성공으로 수산업협동조합 운영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2018년 3월 해양수산부로부터 FPC 사업자로 선정된 강릉시수협은 앞서 소비자들에게 안심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수산물 가공공장을 운영해왔다. 이곳에서 해썹(HACCP) 기준에 맞춰 반가공 오징어 등 10여 품목을 생산했다. 그러다 2020년 12월 강릉시수협 냉동공장 옆에 FPC가 준공되고 2021년 6월 본격 가동됐다. 해썹 시설은 물론 콜드체인 시스템 등 첨단 장비를 갖춘 FPC에서 대부분의 수산물 가공품을 생산하게 된 것이다. 생산량은 연 460톤에 이른다.

2021년부터 FPC 1조원 클럽에 초청’ 이벤트 실시 - 팜인사이트 가동

FPC(Fisheries Products Processing & Marketing Center)는 생산자 단체가 중심이 돼 수산물을 규모화·집적화 하고 전처리(前處理)·가공 등의 과정을 거쳐 상품화 한 후 대형 소비처에 공급하는 거점 기지다. FPC는 지난 2013년 해양수산부가 불합리한 유통비용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한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종합대책’의 하나다.

강릉시수협FPC에서는 나라를 지키는 장병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수산가공품 군납을 30년 동안 이어오고 있다. 군납용 외에 수산물 직매장, 수협 바다마트 등에도 공급하고 있다. 다른 수협에서 의뢰받은 물량을 생산하기도 한다. 강릉시수협이 가공, 납품하는 품목은 볶음용 오징어, 코다리 순살, 고등어 순살, 삼치 순살, 갈치 순살 등 다양하다. 강릉시수협FPC 계장은 “수산물 가공 연매출은 100억 원대에 이른다”고 밝혔다.

상호금융 서울 진출 성공

상호금융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이 있었다. 강릉시수협이 2019년 야심차게 도전해 개점에 성공한 서울 상일동역 지점은 개점 2년 만에 수익을 내기 시작했다. 상일동역 지점은 2021년 14억 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020년에 8억 원의 적자가 난 것을 감안하면 장족의 발전을 한 것이다. 신규점포 개점 3년까지는 적자를 감수하고 투자해야 한다는 신용사업에서 2년 만에 큰 폭의 흑자를 냈다는 것은 매우 경이로운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고 조합장은 “과감하게 서울로 진출해 점포를 냈는데 성공했다”며 “곧 수도권 2호점도 내려고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본점과 강릉지점 등 이미 두 개의 점포가 있지만, 여·수신 규모가 작은 지역에만 머물지 않고 거래가 많은 수도권 등으로 과감하게 진출, 지경을 넓혀야 한다는 지론이다.

강릉시수협FPC 외부

강릉시수협FPC 외부

환원사업에 역점

강릉시수협은 꾸준히 이익을 내는 경제사업과 호재를 맞은 신용사업 덕택에 지난해에는 전체적으로 약 3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1조원 클럽에 초청’ 이벤트 실시 - 팜인사이트 전년(22억 원) 대비 36.4% 가량 성장한 것. 생산량 감소 추세에 있는 연근해어업에서도 위판액이 전년과 비슷한 350억 원 수준으로 나타나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릉시수협이 역대 최대 이익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어업인의 편익 중심 환원사업을 담당하는 지도사업, 어업인이 생산한 수산물을 위판, 가공, 판매하는 경제사업,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고객들의 소중한 재산을 안전하게 운영 관리하는 신용사업이 균형을 1조원 클럽에 초청’ 이벤트 실시 - 팜인사이트 이뤘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이에 대해 고 조합장은 “조합은 수익을 내서 조합원들에게 배당 등 경제적 이익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기본에 충실하고 늘 조합원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릉시수협FPC 내부

강릉시수협FPC 내부

준비된 조합

고 조합장은 2016년 6월 조합장 재선거에서 당선된 후 2019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통해 재선에 성공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고 조합장은 현장에서부터 차근차근 조합장 수업을 익혔다. 그는 20년(10회)에 이르는 대의원 기간, 비상임이사, 어촌계장, 소형선주협회장 등을 거쳐 조합장에 당선됐다. 말하자면 수협 살림살이와 경영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리더십을 겸비했기에 지금의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고 조합장은 지난해부터 수협중앙회 상임이사로 활약하고 있다.

고 조합장은 최근 핫이슈로 떠오른 수협중앙회장 직선제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그는 현행 간선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고 조합장은 “전체 조합원의 수를 보면, 전남지역이 31% 이상을 차지해 제주, 강원, 울산 등을 합쳐도 30%가 안 된다. 강원, 경인지역 조합원 수는 전체 조합원 수의 10.5%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는 전남지역 조합원의 3분의 1 수준”이라며, “이런 상황에서는 나머지 7개 도에서는 중앙회장이 나올 수가 없는 구조다. 6개 지역을 합쳐도 전남지역 하나만큼 조합원 수가 되질 않는다”며 현 제도를 유지해야 하는 이유를 밝혔다.

관광과 수산 연계

청정해역과 풍부한 어족자원을 갖춘 주문진항에 위치한 강릉시수협은 지역 수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강릉시수협은 1915년 주문진어업협동조합으로 설립, 100년이 넘는 긴 역사를 갖고 강릉지역은 물론 동해안 수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조합 구성은 13개 어촌계, 조합원수는 1,000명이 조금 넘는다.

강릉시수협은 1970년대 상호금융과 내국환업무를 시작으로, 1980년대 군납업무 개시, 어업인복지센터 및 수산물직매장 준공, 냉장시설 확장공사 등 1조원 클럽에 초청’ 이벤트 실시 - 팜인사이트 굵직한 성과를 이루며 강릉지역 어업인들의 기둥으로 발돋움했다.

1990년대에는 강릉시 수산업협동조합으로 개칭하고 상호금융 강릉지점을 개소하면서 본격적인 수협의 위상을 정립해 나갔다. 2000년대에는 들어 활·선어위판장 지붕 공사와 함께 직판팀을 개설했고, 2017년에는 수협 바다마트를 개점하며 발전해왔다.

강릉시수협은 주문진을 비롯한 강릉지역 관광객이 200만 명에 이를 정도로 많은 점을 십분 활용해 1, 2차산업에 그치지 않고 관광과 연계한 6차산업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문진항 위판장

주문진항 위판장

수산물 판매체계 구축

강릉시수협은 주문진수산시장 현대화 사업도 추진했다. 주문진수산시장 좌판 구역은 무허가 상업지대로 개인용 전기를 쓰게 되면서 전깃줄과 함께 해수 인입관 등이 얽혀있었다. 이에 강릉시수협은 강릉시 등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4년부터 좌판 현대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어업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소비자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수산물 판매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였다.

주문진항은 강원도 환동해본부와 강릉시가 오는 2024년까지 307억 원을 투입하는 ‘주문진항 정비계획’을 통해 특화된 해양관광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배후부지 환경개선으로 관광과 어업이 공존하는 지역경제 중심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조합장은 “강릉시수협 임직원은 현재 실적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조합원,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공정과 신뢰로 함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주문진항 전경

주문진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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