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D 증거금률 인상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27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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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시스/NEWSIS)

증권사가 온라인투기 조장…위탁증거금률 20%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일부 증권사가 위탁증거금률을 과도하게 낮추고 자기자본 대비 신용융자를 늘려 투자자들의 투기거래를 조장한 꼴이 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위탁증거금률은 주식 총 매수금에서 계약금이 차지하는 비율로 이 수치가 낮을수록 위험성이 높아진다. 신용융자는 보유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것을 말한다. 위탁증거금과 신용융자금은 단타 매매에 나서는 개인들이 주로 활용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위탁증거금률 최저한도는 키움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이 20%로 업계에서 가장 낮다. 이어 미래에셋증권 25%, 대우ㆍ우리투자ㆍ삼성ㆍ동양종금ㆍHMC투자ㆍ현대ㆍ이트레이드증권 30%다.

키움증권이나 유진투자증권에서 계좌를 열면 가진 돈의 5배까지 주식을 살 수 있다는 얘기다. 위탁증거금률 20%는 헤지펀드보다 훨씬 위험한 수치다. 국내 헤지펀드 차입(레버리지) 비율은 현재 3배다

거래소 관계자는 "증권업계 위탁계좌의 최저 증거금률이 대체로 30~40%인데, 유독 키움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이 압도적으로 낮다. 투자자들이 헤지펀드보다 훨씬 위험한 상황을 맞게 할 수 있는 수준이다"고 지적했다.

두 회사의 증거금률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낮아 투기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증권업계 내부에서도 나왔다.

한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는 "증거금률이 20%인데 산 종목이 이틀간 하한가로 떨어지면 증권사는 위탁증거금의 절반에 해당하는 손실을 볼 위험이 있다. 그렇게 되면 투자자는 계약금 전액을 날리게 된다.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이다"고 지적했다.

지난달처럼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는 증거금률이 낮으면 투자자들이 순식간에 `깡통'을 찰 수 있어 금융감독 당국은 최근 긴급 대응에 나섰다. 과도한 차입(레버리지) 효과로 투자자의 손실이 눈덩이처럼 커지는 현상을 막으려는 조치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주가변동률의 두 배까지 움직이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급등락 증시에서 심각한 위험을 가져올 것으로 우려해 레버리지 ETF의 위탁증거금률을 최저 30%에서 100%로 상향조정했다.

미수 거래와 더불어 신용융자도 개인들의 `묻지마 투자'에 악용되고 있음에도 일부 증권사는 외상거래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증권사들의 자기자본(3월 말 기준) 대비 CFD 증거금률 인상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신용융자잔고 비중을 보면 키움증권 51.62%, 이트레이드증권 38.5%로 온라인증권사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전체 증권사들의 평균 자기자본 대비 신용융자잔고 비중은 14.7%다.

키움증권은 증권업계 평균치의 3.5배 수준인 신용융자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 개인투자자들이 지난달 급락장에서 외상거래를 했다가 반대매매를 당해 투자금 전액을 날리는 등 `피눈물'을 흘렸던 것과 대조적이다.

키움증권의 1분기 순이익(268억원) 대비 이자수익 비중은 75%다. 개인들에게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고 불과 석달만에 이자로 무려 202억원을 챙긴 것이다.

[기자수첩]CFD 증거금률 인상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금융증권부 강수지 기자

금융증권부 강수지 기자

금융당국이 이달부터 차액결제거래(CFD) 최저증거금률을 기존 10%에서 40%로 인상하자 투자자들은 물론 증권사들까지 볼 멘 소리를 내고 있다. 투자자들은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매력적 투자 수단 하나를 잃었으며, 증권사들은 수수료율 인하 등 출혈 경쟁을 시작했다. 누구를 위한 증거금률 CFD 증거금률 인상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인상이냐는 목소리가 높아진다.

앞서 지난 7월 금융당국은 지속해서 늘고 있는 빚투(빚내서 투자)를 관리하고자 증권사들에 CFD 최저증거금률을 40%로 인상하라고 행정 지도했다. 이는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려 주식을 매매하는 신용 융자와 동일한 수준이다.

CFD는 기초자산을 보유하지 않고 매매 차액에 대해서만 현금을 결제하는 장외 파생상품이다. 전문투자자 자격이 있어야 투자가 가능하다. 증권사 신용 융자와 달리 주식을 직접 매매하지 않으면서 차익만 얻는다. 기존에 CFD 증거금률은 각 증권사마다 달랐다. 다만 CFD 증거금률이 낮을수록 적은 돈으로 레버리지 효과를 더 낼 수 있어 투자자들은 CFD 증거금률이 낮은 증권사를 선호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CFD 최저증거금률을 40%로 상향하면서 각 증권사 간 차이가 사라졌다. 이에 투자자들이 CFD 대신 신용 융자 거래를 CFD 증거금률 인상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선택함으로 CFD 시장이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증권사들의 경우 투자자들을 유인하기 위한 수수료 인하 경쟁을 이미 시작했다. 삼성증권은 국내주식 CFD 수수료를 기존 0.7%에서 0.07%로 가장 먼저 인하했다. 이어 메리츠증권도 업계 최저 수준인 0.015%로 내렸다. 나아가 CFD 증거금률 인상은 자본시장의 유동성에까지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빚투를 관리하고자 꺼내든 CFD 증거금률 인상이 투자자를 비롯해 증권사, 자본시장 등에 어떤 영향을 초래할지 다시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레버리지와 증거금률

(~2022-09-20 23:59:00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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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내용 요약
최저 증거금률 40%로 묶여…레버리지 제한
고액자산가들 이용 서비스…시장 위축 CFD 증거금률 인상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우려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차액결제거래(CFD) 최저증거금률이 40%로 상향돼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증권업계에서는 CFD에 대한 레버리지 제한으로 일부 시장 위축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CFD 증거금률 인상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나온다.

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1일부터 CFD 증거금률 최저한도를 40%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의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CFD도 투자자 신용공여와 동일한 수준으로 증거금률 최저한도를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차액결제거래란 개인투자자가 실제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채 증권사를 통해 매수 금액과 매도 금액의 차액만 결제하는 일종의 파생금융상품을 말한다.

전문투자자 전용 상품인 CFD 투자를 위해서는 증거금을 CFD 증거금률 인상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CFD 증거금률 인상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납입해야 한다. 종목의 가격 대비 일정 비율만큼 납입해야 하는 식이다. 그간 이 증거금률은 증권사와 종목에 따라 10~30% 수준이었으나 금융당국의 행정지도에 따라 일제히 40%로 오르게 됐다.

이에 따라 증거금률 10~30% 수준일 당시 3~10배까지 레버리지 효과를 낼 수 있었던 것에서 2.5배까지로 묶이게 돼 일부 투자자들의 경우 CFD 매력이 반감됐을 것으로 분석된다.CFD 증거금률 인상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그간 증권사들은 CFD 서비스를 통해 고액자산가들을 유치해왔다. 교보증권이 2016년 처음 CFD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DB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유진투자증권 등 중소형 증권사들이 잇따라 서비스를 출시했다.

지난 2019년 말 금융당국이 전문투자자 요건을 완화하면서 CFD 거래가 가능해진 투자자들이 많아져 시장 확대로 이어졌다. 전문투자자의 금융투자 잔고를 기존 5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낮춘 것이다.

앞으로 증권사들은 수수료 인하, 마케팅 등을 통해 CFD 서비스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증권은 CFD 수수료를 업계 최저수준으로 인하하기로 했다. 이번 인하로 삼성증권의 CFD 거래수수료율은 0.07%로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아진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CFD는 선물이나 옵션보다 현물을 통해 투자하기 때문에 위험은 덜하지만 메리트가 있었던 서비스"라며 "레버리지를 크게 일으켜 투자하는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매력이 줄어들어 시장이 위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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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증거금률 높아진 CFD, 투자매력 떨어지나

이달부터 CFD 최저증거금률 10%서 40%로 올라
레버리지 폭 줄어 투자 기대수익 감소할 수 있어

국내 주요 증권사가 CFD(차액결제거래) CFD 증거금률 인상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증거금률을 높인다. ‘빚투(빚내서 투자)’ 등 주식시장 과열을 막기 위한 금융당국의 CFD 증거금률 인상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조치에 주식시장 내 개인의 투자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교보증권·키움증권 등은 이날부터 CFD 거래 가능 종목의 최저증거금률을 기존 10%에서 40%로 끌어올린다. 현재 국내 10개 증권사(교보증권·키움증권·DB금융투자·하나금융투자·한국투자증권·신한금융투자·유진투자증권·삼성증권, NH투자증권·메리츠증권)가 CFD 영업을 하고 있으며, 나머지 증권사도 인상 시기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FD는 투자자가 증거금을 내면 증권사가 대신 주식을 매매해 그 차익을 투자자가 챙길 수 있는 장외파생상품이다. 증권사에서 자금을 빌려 주식을 사고파는 신용융자와는 달리 투자자는 주식을 직접 매매하지 않고 차익만 얻을 수 있다.

일례로 한 주당 10만원인 종목의 CFD 증거금률이 10%일 경우 1만원의 증거금으로 해당 종목 1주에 투자한 효과를 낼 수 있다. 이 같은 높은 레버리지를 앞세워 CFD는 빠르게 성장해왔다. 이영 의원실(국민의힘)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증권사 9곳의 CFD 잔액은 4조7713억원으로 전년 대비 375.30% 증가했다.

2019년 11월 개인전문투자자 CFD 증거금률 인상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자격 요건이 완화된 것도 CFD 시장이 커진 배경이다. 당시 금융당국은 금융투자상품 잔액이 5000만원 이상이고, 연소득 1억원(부부 합산 1억5000만원) 또는 순자산 5억원 이상인 고객을 전문투자자로 인정했다.

CFD 시장이 성장을 거듭하자 금융당국은 규제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7월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위해 이달부터 CFD에 대해 투자자 신용공여(신용융자)와 같은 증거금률 최저한도(40%)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빚투(빚내서 투자)’, 레버리지 투자 등에 따른 주식시장 과열을 막으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9월 27일 각 증권사 리스크담당임원(CRO)을 불러 증권사의 신용융자 한도 관리를 주문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도 어제 열린 자본시장 유관기관 간담회에서 “과도한 레버리지와 자산 시장의 쏠림현상을 경계해야 한다”며 “작은 이상 징조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미리 대응하라”고 말했다.

이에 반해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최저증거금률 상승이 증권사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증거금률 10%를 적용해오던 종목 수가 많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기존에도 증거금률 10%는 일부 우량주에만 적용해왔으며 40% 증거금률이 적용되는 종목도 많았다”며 “정부 방침에 발맞춰 최저증거금률을 10%에서 40%로 높였다”고 설명했다.

증권사와는 달리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번 최저증거금률 상승이 CFD 투자매력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레버리지가 기존 10배에서 2.5배로 줄어 기대 투자수익도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투자자가 1억원으로 10억원 규모의 주식에 투자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2.5억원 규모로 투자하게 된다.

증권가에서는 레버리지 투자 폭 축소에 금융당국이 주식신용거래 관리까지 나서며 개인투자자의 매수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 증권사는 신용공여 자체 한도를 거의 소진했고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 비중이 높은 증권사 역시 신용공여 법정 한도의 90%를 기록 중”이라며 “향후 개인의 증시 CFD 증거금률 인상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자금 유입 둔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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